2015년 1월 1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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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푸른' 성장
아이들의 성장은
눈에 띌 정도로 빠릅니다.
봄비에 보리싹이 올라오는 속도보다
더 신속하게 아이들은 푸르게 자랍니다.
아이들은 낮에도 자라고, 잠을 자는
밤에도 자랍니다. 몸도 마음도 함께
쌍으로 겹으로 자랍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 아이들이 자라는 것으로 보면
놀랍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릅니다.
그러나 몸의 성장과 더불어 선한 마음, 지혜도
함께 자라야 합니다. 성장의 크기 만큼이나
성장의 깊이도 중요합니다. 배움과 깨달음,
용기와 겸손, 사랑과 감사의 영양소를
함께 먹으며 자라야 우리 아이들이
푸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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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역시나 평소보다 10분 남짓 일찍 왔다고 아직 컴컴한 기운이 많이 남아 있는 역삼동.
어젯밤에 누워서 TV를 보다가 언제 잤는지 잠이 들어버렸네요. 그리고 푹~ 자고 알람 소리와 함께 눈을 떴습니다.
오늘은 제 반영도 없고 남의 반영 서포트도 없고... 일찍 나와야 할 필요는 없었으나 그냥 열심히 준비하다보니
집에서 조금 일찍 나오게 되었죠. 역시나 춥더군요. 그래도 어제보다는 나아지는 게 곧 다시 포근해질 것 같긴 했어요.
정류장에 도착한 광역 버스... 요새는 광역 버스 앞쪽에 LED 전광판이 달려 있어서 빈자리가 몇 자리 남아 있다고
바로바로 표시를 해주더라고요. 버스가 도착할 때 빈 자리가 5개... 그리고 제 앞으로 올라탄 분들이 두 분...
적어도 세 자리는 남아 있다는 얘기라 오늘은 좀 앉아서 눈 좀 붙이며 올 수 있으려나 했는데 결국 서서 왔지요. ㅠㅠ
남은 자리들이 하나같이 복도 쪽이 아니라 창가 쪽 자리가 남아 있는 것이었고, 복도 쪽에 앉아계신 분들이 또 다들
주무시고 계셨어요. 그리고 다들 옷을 두툼하게 입고 계셔가지고 그 안쪽까지 잠을 깨우지 않고 들어갈 방법은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그냥 "에라~ 또 저러면 내릴 때도 불편하지 뭐! 어차피 강남까지 금방이다!" 하고선 뒷문 쪽 봉에 팔을 둘러 걸고선
스마트폰을 꺼내들었습니다. 다행히 고속도로에서는 한 번의 급정거로 인한 덜컹거림을 빼고는 빠르게 달려 강남에 금세 도착!
강남에 도착하니까 시간적 여유도 있었고 아침 공기도 이 정도면 걷기에 알맞다 싶었으나,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걷기보다는
기왕 일찍 온 거 사무실에 더 일찍 도착해보자는 생각으로 그냥 지하철을 탔죠. 뒤늦게 "걸을걸..."이라는 후회가... -_-;;;
요새 매운 걸 많이 먹어서 그런가 속이 좀 안 좋아가지고... 들어오면서 죽을 하나 사 왔어요. 전자 레인지에 데워 먹는 거요.
얼른 아침반 글을 써서 올리고 아침으로 따끈한 죽 한 사발 해치워야겠습니다. 옆에 꺼내놓은 죽이 "빨리 먹어주세요~"
하고 있는 듯, 은근히 아침반 글에 속력이 붙는데 동기부여가 되고 있군요. ㅎ 아~ 오늘은 속이 안 좋으니 커피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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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리는 깨지지 않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다.
절대로 깨지지 않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하고 있다.
깨진 유리조각을 들고 몇십 분간 난동 등의 기사가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다. 완전한 절망을 허락하지 않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대신 유리회사들은
판매액의 감소를 커버하기 위해서 적절한 시간이 지나면
(물론 이 시간도 유리회사들의 권한 아래 있음)
유리의 색깔이 보기 흉하게끔 변하게 하여
소비자가 어쩔 수 없이 대체하도록 만들 것이다.
대체하기를 꺼리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구청 철거반들의
무사안일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그후 그러한 유리를 실은
차가 새벽길을 달리다 설령 몇 장의 대형 유리가
길거리에 쏟아져도 찬란한 유리의 산화는 목격되지 않을 것이다.
상처난 것은 길뿐 유리는 건재할 것이다.
더 견고한 유리가 되기 위해서 공장으로 가는 유리의 길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그 날이 오기 전에 아름다운 추억
(옛날에는 유리는 깨어질 줄 알았다는)
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지금 부지런히
유리를 깰 만큼 넉넉한 사람들 집의 유리벽은 이미 쉽사리
깨어지지 않는 첨단 기술의 유리로 되어 있다.
- 조성화, ≪유리의 발전사≫ -
* 경향신문 1990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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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하루가 될 것 같아요. 하는 일의 종류도... 일의 빡센 정도도 말이죠. ㅎ 심지어 할 일은
더 많아진 느낌... 다른 자잘한 일이 붙은 게 아니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기존에 제 일이 아니었던 걸 인수인계 받아서 바로 프로젝트 시작하는 거라, 아직 일정 초반인데도 하루가 지나면
마감이 훅~ 훅~ 하고 다가오는 심정입니다. ㅎ 그만큼 초반부터 여유 부리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확 들고요.
그래서 오늘 하루도 일과 중에 최대한 열심히 하고, 가능한 야근이 없거나 최소한으로 하고 집에 일찍 들어가서 쉬려고 해요.
살을 빼는 건 둘째치고 2015년에는 체력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할텐데 어떤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할지 아직 감이 잘 안 잡히네요.
회사 건물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는 가깝고 시설이 정~~~말 좋지만 그만큼 비싸고, 회사 근처에 저렴한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서
점심 시간이나 퇴근 시간 직후를 이용해 운동하는 방식 등등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얼른 실행에 옮겨야겠어요.
아무튼 오늘은 일단 점심 때에 어떤 담백한 걸 먹을까 하는 고민이 먼저입니다. 저 위에도 적었지만 요새 매운 걸
자주 많이 먹었더니 속이 싸~한 느낌이 있어요. 당분간은 담백하거나 순한 음식으로 속을 달래야 할 것 같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올 한 해는 더욱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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