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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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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1-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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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마음 소식(小食) 느린 마음, 덜어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마음에도 소식이 필요합니다. 덜어내는 것이 가장 번창하는 일입니다. 말을 덜어내면 허물이 적어집니다. 덜어내는 일이 보태는 일보다 어렵지만, 덜어내는 일이 나중을 위하는 일입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적극 권장할 만한 이 시대의 건강 비결입니다. 그 말 그대로, 마음의 건강에도 통하는 말입니다. 이기적 마음을 줄이면 이타적 마음이 커집니다. 말을 줄이면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허물은 적어지고 넉넉한 사랑과 존경으로 채워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ac16c33870f92654adb27e25ece&name=IMG_3267.JPGdownload?fid=64224ac16c33870f24de4adb27e1ecce&name=IMG_326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딱 이미지에서부터 벌써 상쾌함과 추움이 동시에 묻어나는 듯한 역삼동 풍경~! 오늘도 팔목에서 울리는 진동 알람에 바로 눈을 떴습니다. 평소 팔목에 차고 다니면 내가 몇 걸음 걸었나 그 운동 패턴을 측정해서 스마트폰과 연동시켜주는 팔찌가 있어요. (브랜드명 말고 뭐라고 부르는 지를 몰라서...) 그게 수면 패턴도 분석을 해주기 때문에 잘 때도 차고 자는데 알람도 되더라고요? 팔목에서 지잉~ 하고 울려서 잠을 깨워줘요.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두고 자긴 하지만 소리로 울리는 알람은 진짜 잠에 취하면 못 듣는 경우가 있고, 그래서 두 번씩 세 번씩 알람을 맞춰놓는 건데 팔목에서 진동으로 울리는 알람은 못 느낄 수가 없죠. 바로 일어나게 됩니다. 단, 바지 주머니에 핸드폰을 오래 넣어가지고 다녔던 분들 중에는 가끔 실제로 진동이 울리지 않았는데도 진동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잖아요? 이게 습관돼서 혹시나 아무 때나 팔목에서 진동 느껴지는 일이 생길까봐 팔목 진동 알람은 정말 이 시간에 일어나지 않으면 안된다~ 할 때만 맞추고 있지요. 나머지는 그냥 핸드폰으로 두세 번 맞춰놓은 알람을 쓰려고 해요. 어쨌거나 오늘은 그 진동 알람 덕분에 바로 눈을 떴습니다. 조금 일찍 와서 할 일이 있었거든요. 처음 일어난 시간에 빠르게 준비했으면 그 "조금 일찍" 보다도 더 빠르게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었겠지만, 일찍 일어났다고 컴퓨터를 켜서 모닝 인터넷을 살짝 즐기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흘러 빠듯하게 집에서 나와야 했지요. ㅠㅠ 어휴~ 주말까지 포근했던 날씨가 오늘부터 추워진다고 했고 실제로 어제 오후부터 그 조짐을 보이더니 정말 춥더라고요. 단, 그 얘기 듣고 미리 집에서 장갑에 목도리까지 야무지게 착용하고 나온 덕분에 출근길에 고생하지는 않았습니다. ^^ 정류장에 버스도 바로 와주고, 기사님께서 중간에 자주자주 급정거를 하는 터프한 스타일이었지만 어쨌건 빠르게 달려주셨고, 바로 지하철로 환승해서 온 덕분에 집에서 빠듯하게 나왔던 것 치고는 다소 여유있게 사무실 도착! 해야 할 일도 다 마쳤네요. 오늘 아침에 집에서 화장실에 두 번이나 다녀온 덕분에 뱃속이 아주 텅텅 비었어요. 들어오면서 김밥이라도 사올까 하다가 지금 시간이면 휴게실에 일찍 오는 사람들을 위한 아침 간식이 소량 나와 있을테니 그걸 먹자 하고 그냥 들어왔는데, 그 아침 간식이 오늘은 "스콘"이네요. ㅠㅠ 여기 스콘은 정말로 뻑뻑함의 아이콘 같은 느낌이거든요. ㅎ 하지만 이렇게 휴게실에 먹을 게 나오는 게 감지덕지죠. 뭐... ㅎ 오늘 아침은 스콘 때문이라도 커피 한 사발~ 안 마실 수가 없겠는걸요? ^^;; _:*:_:*:_:*:_:*:_:*:_:*:_:*:_:*:_:*:_:*:_:*:_:*:_:*:_:*:_:*:_:*:_:*:_:*:_:*:_:*:_:*:_:*:_:*:_ 가만히 지구를 두들겨 본다 땡 땡 반대편에 있는 누군가 발 밑에 내려다본다 밑을 자식 뭘 보냐 씩 웃는다 - 김용길, ≪물방울 별≫ - * 세계일보 1990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일단 이번 주말은 쭈욱 집에 있었습니다. 아내가 환기한다며 작은 창문 열어놓은 것도 몰랐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였지만, 아들이 또 목이 부어서 열이 오르락내리락~ (금요일에 다녀온 병원에서도 아예 주말에 계속 열 오를 거라고 예고까지 했다고...) 그래서 금요일은 저희 결혼 기념일이었는데도 뭐 아무 것도 못했어요. ㅎ 주말에는 쭈욱 집에서 쉬었지요. ^^;; 그러다가 다행히 아들 상태가 빠르게 나아져서 일요일 저녁에는 그래도 미뤄뒀던 외식 정도는 할 수 있었습니다만~~~ 거기다가 일요일 저녁 외식하러 나가기 전에는 차키를 만지작거렸던 아들이 그 차키를 어디엔가 숨겨놓는 바람에 또 한 바탕 난리~! download?fid=64224ac16c33870fb02b4adb501016e2&name=pgr21_com_20150111_231403.jpg 불과 2~3일 전에 유머 게시판에서 "한달 만에 찾은 차키"라는 제목으로 보고 막 웃었던 짤인데, 이걸 보며 웃었던 게 나일 리가... ㅋ 그래서 자동차를 산 이후 한 번도 꺼낸 적 없었던 보조키를 꺼내고~ 이 보조키로 바로 열고 시동 걸면 되는 게 아니라 나름의 절차가 또 있음을 몰라서 지하 주차장에서 한참동안 빵~빵~! 경보 울려대는 차 때문에 또 한참 당황하고... ㅎ (그래도 밥 먹고 돌아와서 차키는 다행히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들이 자기 소파에 끼워 놨더군요. 소파가 노란색이라 망정...) 뭐 어쨌거나 기억할 만한 주말이었네요. 아팠던 아들이 빠르게 다 나은 것만 해도 충분히 후련한 주말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도 쭈욱 일이죠 뭐... ㅋ 가만히 내다보니 이번 주도 5일 동안 일찍 나가거나 쉴 날도 없이... 그리고 퇴근 후에도 딱히 계획 같은 거 없이 쭈욱~ 일하고 퇴근하고 일하고 퇴근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네요. 거기다가 이번 주에 눈 앞에 있는 일 덕분에 적어도 일과 중에는 엄청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 같아요. 오늘 할 일만 해도 생각해보면 벌써부터 ㅎㄷㄷ 하다능... ㅋ 하지만 지난 주도 초반에는 그렇게 생각했다가 결국 바빴던 덕분에 시간이 훌쩍~! 지나갔었거든요? 이번 주도 푸념은 잠깐만 하고 어차피 할 일 차근차근 하면서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거기다가 새해 들어 팀에서 공부할 책도 이번 주 안으로 제가 골라서 팀 돈으로 산다고 품의서까지 올려야 하고, 다른 업체와의 계약도 후반 작업 진행할 것이 있고... 직접적인 업무 외에도 많이 바쁘겠습니다 그려... ㅋㅋㅋㅋ 어라? 지금 막 회사 택배실에 택배가 와 있으니 찾아가라는 메일이 왔네요? 나한테 택배 올 것이 없을텐데? 뭐지? -_-a 아내가 뭘 회사로 주문했나? 일단은 아침반 글 올려놓고 하루 일과 시작하기 전에 택배실부터 다녀와야겠습니다. 은근 설레는군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시 추워졌으니 감기 조심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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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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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HtimK님 : 지금은 다음 날 아침!!! 역시나 일관성 있게 오늘도 굿모닝입니다 ^^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