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소리내어 흥얼거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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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의 "쟤 지금 뭐하나.."라는 눈빛이 종종 뒷통수를 찌릅니다.
집에서야 상관없죠.
저희 엄마도 본인이 좋아하는 곳들을 목청껏 부르시기도 하시니까요.
평소 안그러는 제가 그러니 신기하게 쳐다보시긴 하지만 타박은 안해요.
그런데 어제 지하철에서 아무 생각없이 죽음의 늪을 소리내서 흥얼거리는 바람에 시선집중이 ㅠ.ㅠ
아.................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여행 다녀오는 길에 피곤에 쩐 모습으로 짐을 잔뜩 가지고는 보따리상 아줌마같은 모습으로
음침하게 죽음의 늪을 중얼중얼거리는 제 모습을 목격하게 만들어서 참 죄송스러울 따름이네요 ㅋㅋㅋ
댓글목록
여니님의 댓글
ㅋㅋㅋ
pibi님의 댓글
지하철 1호선은 아니시길....
silvertj2118님의 댓글
저도 가끔씩 그런다는 ㅎㅎㅎ
정신분열님의 댓글
우리 모두 다들 흥얼거리며 즐겁게 살아요.. 그것도 사는 낙이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