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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9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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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1-0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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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처음 살아보는 오늘 "나도 67세는 처음 살아봐요." 배우 윤여정씨가 TV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의 마지막 방송에서 한 말이다. 뭐든 처음엔 서툴고 떨린다. 실수도 한다. 오늘도 처음 살아보는 오늘이다. 내일도 처음 살아보는 내일이다. 날마다 새롭고 날마다 서툴고 실수투성이 날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 - 하명희의《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중에서 - * 날마다 새로운 해가 뜹니다. 어제의 태양 같지만 오늘은 새로운 태양입니다. 어제 먹은 밥 같아도 오늘은 처음 먹는 밥입니다. 어제도 사랑했지만 오늘 사랑은 처음입니다. 오늘 다시 새롭게 태어나고 새롭게 시작합니다. 늘 창의적으로, 더 성장하면서.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ac16c33870f19a44acaeb5ff5ef&name=IMG_3194.JPGdownload?fid=64224ac16c33870f6e194acaeb5f77ef&name=IMG_319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지금 시간이 새벽 3시 46분... 어두컴컴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시간이네요. ^^;; 오늘은 몇 팀이 얽힌 대대적인 프로젝트의 반영이 있는 날이에요. 저희 팀도 반영할 것이 있었고 제가 맡기로 했습니다. (저희 팀원 중 누가 맡아도 상관없는 것이었는데 일찍 나온 만큼 일찍 퇴근할 수 있기에 제가 자청했습지요.) 원래는 새벽 4시 반까지 출근인데 저는 미리 점검할 것이 있어서 새벽 4시에 나와야 했습니다. 새벽 4시에 나오려면 택시를 3시 반 전후로 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2시 30분 ~ 3시 사이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해야 합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일찍 잠을 자야 하겠죠? 어제 아들만 재우고 바로 잠자리를 편 것이 저녁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그리고 일단 잠이 들긴 들었는데, 문제는 화장실도 가고 싶고 목도 말라서 잠깐 깬 후로 잠이 절대로 오지 않았다는 거... 그게 자정 무렵이었어요. 한 시간 반 남짓 잔 거죠... ㅠㅠ 와... 제가 원래 잠이 정말 많거든요? 그리고 잠이 빨리 들어요. 아내가 어디 달인 프로 같은데 나가보라고 할 정도로, 보통은 머리만 대면 30초 안에도 잡니다. 그래서 아내와 대화하다가 중간에 끊기고 혼자만 꿈나라로 가는 바람에 아내에게 핀잔을 듣곤 할 정도인데, 오늘은 진짜 신기할 정도로 잠이 안 오데요. TV며 뭐며 불빛이 조금이라도 있을 만한 건 다 끄고 컴컴한 어둠 속에 있는 데도 잠이 안 와요. ㅠㅠ 일어나서 운동을 좀 하고 누웠는데도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서 당장 몸이 막 아프고 그런 건 없지만 일찍 일어나기도 해야 하는데 미치겠더라고요. 그런데 결국은 어떻게 해도 잠이 오지 않아서 새벽 1시 반쯤부터는 그냥 포기하고 일어나서 책을 좀 봤습니다. 그리고 원래 일어나려고 알람을 맞춰두었던 새벽 2시 반부터 출근 준비를 시작했죠. 이미 깨어 있었던 관계로 꾸물꾸물 평소 기상하면서 뭉기적대는 시간이 확 줄어드니까 출근 준비가 정말 빠르게 끝나더라고요. 그리고 택시를 탔죠. 업무 때문에 새벽에 타는 택시는 전날 밤에 미리 예약을 해놓는데, 항상 불안해요. 가끔 배차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새벽 반영은 새벽 6시 전후로 회사에 도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날은 택시 배차가 안 되더라도, 버스가 다니기 시작하는 시간대라서 얼른 나가서 버스를 타면 빠듯하지만 어떻게든 회사에 올 수 있는데, 오늘처럼 아예 새벽에 나오는 날은 택시 배차가 안 되면 진짜 난처하거든요. 저희 동네에는 지나다니는 택시도 거의 없고... ㅠㅠ 하지만 오늘도 어젯밤에 미리 콜센터에 간곡하게 부탁을 한 덕분인지 몰라도 배차가 잘 됐어요. ^^ download?fid=64224ac16c33870f6cd74acaeb60caef&name=IMG_3193.JPG 어둠을 뚫고 들어오는 택시의 위용!!! 친절한 기사님을 만나서 편하게~ 택시 안에서 눈 좀 붙이면서 올 수 있었네요. 사실 택시 안에서 잠이 안 오면 이상한 거였죠. 잠을 거의 못 잤는데... ㅋ 눈 감았다가 떠보니 회사였습니다. 지금은 일찍 온 김에 제가 반영해야 할 것들은 미리 다 끝내고 다른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시 30분까지 와서 반영을 시작하는 것이었으니 5시 쯤부터 제대로 된 테스트를 시작하겠네요. 제가 반영한 부분은 이상이 없으니 저는 그 전까지 열심히 아침반 글을 쓰겠습니다. ㅎㅎㅎ 간만에 아주 새벽에 올리는 아침반 글이 되겠네요. download?fid=64224ac16c33870f401b4acaeb5e17ef&name=IMG_3197.JPG 어익후!!! 이미 나와 계셨던 다른 분께서 커피를 한 잔 사다주고 가셨습니다. 이 육중한 사이즈 보소!!!! 새벽이라 속이 쓰리긴 하지만 피로감이 마구 밀려오고 있으니 커피도 눈 앞에 있는 김에 한 잔 할 수밖에 없겠네요.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 오늘 서론은 아주 길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아직 자고 계실 시간... 저는 하루를 일찍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끝이 보이는 물가는 쓸쓸하구나. 바다까지의 거리 아득한 세계를 살아가는 행복스럽지 않음이여, 기다림 모르는 사람들이 버린 과자봉지가 푸드득거리며 물수제비로 떠가네 봉지에 몸을 실은 낙엽 하나를 보네 낙엽처럼 한 생명이 지구로 떨어진 1966년 어느 날 가루비 흩날리어, 공지천교 마무리공사를 하던 인부들은 다리밑에 모여 낙엽을 띄우며 살아가는 일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었으리 흐르는 것은 과연 돌아오지 않는가. 저 빛좋은 물비늘에 휩싸여 흐르지 못하는 시대의 시심이여, 세계는 변해왔으나 자주 아름답지 않았음을 강은 이윽고 알게 되는 것이네. - 최광호, ≪강≫ - * 강원일보 1990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자아~~! 이제 또 오늘이 지나면 주말이네요. 이번 주 시작하면서 "당분간은 낙이 없다. 이번 주는 어떻게 보내냐" 했는데 좀 급하게 바빠져서 그랬나 뭔가 되게 후루룩 빠르게 지나간 느낌입니다? ㅎ 그리고 오늘은 새벽에 나온 만큼 일찍 퇴근할 수 있는 날인데 (저희는 그런 부분에 융통성이 좀 있습니다.) 아마 한 달에 한 번 있는 패밀리 데이보다도 훨씬 더 일찍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일찍 나간다는 기준이 되는 시간이 저희 팀의 회의 및 스터디가 있는 시간... 그리고 오늘은 그 시간에 원래 제가 발표할 것이 하나 있었는데, 요걸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 아리까리 하네요. 사실은 오늘 새벽 택시에서 내리면서 "아! 맞다!" 한 거라서... ㅋ 근데 그것 때문에 회의 및 스터디 한 시간을 더 보내고 들어갈 것 같지는 않고 아마 다음으로 미뤄지지 싶군요. 오늘처럼 피곤하고 정신 없어서는 발표가 잘 되지도 않을 거예요. ㅎ 어제 먹은 짬뽕 때문인가 뱃속이 계속 싸~ 하네요. 아침과 점심은 최대한 담백한 걸로... 가급적 죽 같은 걸 먹어야겠습니다. 이번 주말 계획도 뭐 별 다른 건 없어요. 살짝 또 떨어졌던 기온이 주말 즈음 회복되어 포근해진다고는 하는데, 아마 기본적으로 집에서 푹~ 쉬고 마트 같은 곳에나 한 번씩 왔다갔다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요새는 외식도 이전보다 덜 하게 되고... 일단은 아들 컨디션이 또 급 나빠져서 밖에 나가서 놀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재충전에나 힘써야죠.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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