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서태지닷컴은 처음 오픈했을때 살짝 하다가 최근에 9집 발매이후 정말 12년만에 방문하기 시작했구요

콘서트도 혼자 가야해서 망설이다가 이곳 분들이 혼자 오셔도 같이 즐기고 같이 놀자는 말에 예매하게 되었고 

날짜가 다가올수록 그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년전에 대구 콘서트할때 혼자 갔었는데 줄 서있을때부터

뭔가 뻘쭘하고 심심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나이도 어느정도 있어서 그런건 아무렇지도 않게 재밌게 놀다 오자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론 그때만큼 좌석이 많이 팔리지 않아 좀 속상하긴 하지만 대신 태지형님을 그때보단 좀 더 앞에서 볼 수있다는 설레임도 같이 작용하네요.

그때는 꽃다운 나이였을때도 정말 몸살걸릴정도로 놀았는데 이젠 체력이 따라줄지는 좀 걱정이긴 하지만 그때 그 설레임이

다시 시작되려 하고 있답니다.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는데 여튼 하고 싶은말은 여기 분들이랑도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글쓰게 되었답니다 . 대구 공연 가시는 매냐 분들도 재밌게 놀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