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받아 전투 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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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낼모레 40인데 요즘 백수라고 부모님께서 용돈을 틈틈히 주시네요.
안그래도 유학 생활 중에 틈틈히 모아서 1000불 정도 따로 챙겨와서
그 돈으로 전투 다니고 있었는데,
이번에 부모님께서 용돈을 또 주셔서 그돈으로 여행가고 전투 차비하려고요.
아버지께 받은 용돈은........ 제가 공연본다고 돈 많이 썼다고 주신 돈이라죠;;;;;;
7집 전투 때도 한 번 밖에 못 가긴 했지만 전투가라고 돈 주셨죠;;;;;;;;;;;;;;;;;
더 어릴 때는 X-JAPAN 일본 공연 보러가게 해 주시기도 했고요.
자주는 아니지만 고1때부터 40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
가끔 한번씩(;;; 주로 대장 활동기) 미쳐날뛰는 딸내미에게
취미생활하라고 돈주시는 부모님이 계신 건 행운인듯합니다. 하하;;;;
음........제가 평창동 다녀온 것을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니시기도 하셨습니다. 하하하;;;
23년간 대장 쫓아다니는 딸내미를 둔 부모님께서 서빠 서포터가 되신지 오래시네요;
댓글목록
정신분열님의 댓글
부럽네요... 그런데 난 평창동 가고 싶어도 스팩이 안되어서리....
좋았겠군요... 마치 왕이 왕궁으로 초대한 기분이었겠네용...
maniya님의 댓글
ㅋㅋ 좋긴하겠지만 부모님 심정은..ㅎㅎ
내사랑똥쟁이님의 댓글
와~~ 좋으시네용^^ 저희아빤 웃으시면서 지롤한다고 욕을 해주셨어요 ㅎㅎㅎ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이 순간 저희 아빠에게 한 마디 해도 될까요... "아빠 보고 있나!!!???" ㅋㅋ
넵퀸님의 댓글
ㄴㄴ 저희 부모님은 제가 책읽는 것을 빼고는 취미생활 제대로 된 거 하나없이 재미없게 사는 줄 알고 걱정하시기 때문에 차라리 이렇게 취미생활하는 걸 선호하세요^^; 대장 쫓아다닌다해도 보통 집에서 딥디보거나 평소 틀지도 않는 티비 틀어서 티비 방송 챙겨보는 정도라...ㅜ.ㅜ
영스님의 댓글
우와!! 대단한 부모님이신것같아요~~ㅎㅎ 부럽네요!
노란별님의 댓글
추가 댓글을 보니 이해가 가네요. 전 애둘 엄마가 되서도 서태지하면 눈이 번쩍번쩍 ㅋ 하는 딸램보시는 낼모레 칠순 울엄니 표정은 심란함 그 자체이고 칠순 넘은 울 아빠한테는 그것도 비밀이예요 ㅠㅠ 아마 태지의 부모님도 태지팬의 부모역할이었다면 우리 부모님과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이해하네요.. 여하튼 부모에게 자식은 영원히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