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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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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1-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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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과학 소설의 세계 자율 주행 자동차는 과학 소설의 소재였다가 겨우 몇 년 사이에 도로에 등장했다. 컴퓨터, 로봇, 디지털 기기와 관련된 가장 힘겨운 도전 과제 중 몇 가지에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발전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다가 지난 몇 년 사이에 갑자기 상황이 바뀌었다. 당분간은 할 수 없을 것이라 여긴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면서 빠르게 질주하기 시작했다. - 에릭 브린울프슨의《제2의 기계시대》중에서 - * 과학 소설. 이미 검증된 현실세계와 무궁한 상상력이 결합된 창조물입니다. 엉뚱하고 황당하게 여겨졌던 과학 소설 소재가 어느 날 현실이 되고, 그 현실이 다시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갑니다. 그럴수록 '인간성'을 잘 지켜야 합니다. 인간이 인간성을 상실하면 큰 것을 잃는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a6f03f4b4c5647f4abc37eaa0a8&name=IMG_3126.JPGdownload?fid=64224a6f03f4b4c536ea4abc37ea21a8&name=IMG_312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시간대가 잘 맞은 덕분에 낮과 밤이 섞인 듯한 시원 상쾌한 그림을 얻은 것 같네요. ^^ 감기 기운 때문에 어제는 안 그래도 일찍 잘 예정이었지만, 저녁 약을 먹고 나니까 약 기운 때문에 몸이 촥 가라앉았어요. 그래서 아들 재우고 대충 정리만 한 다음 아내에게는 미안하게도 바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었던 듯. 새벽에 전화벨이 갑자기 울렸어요. 자정이 갓 넘은 시간이었는데 충청도 어디의 전혀 모르는 번호로요. 받아보니까 잘못 걸린 전화... 근데 그 시간까지 컴퓨터를 만지작거리던 아내가 놀라서 뛰어나온 게... 하필이면 그 타이밍이 아내가 어디 접속하다가 비밀번호를 한 번 틀린 순간이었대요. 비밀번호 틀리는 순간 야밤에 갑자기 전화가 오니까 뭐가 잘못된 건가 하고 나왔던 거죠. ㅎ 아무튼 중간에 그런 해프닝으로 잠깐 잠을 깨긴 했습니다만, 다시 잠에 빠져들어서 아침까지 푹 잤습니다. 개운~한 느낌인 게 기침은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몸을 타고 흐르던 몸살 기운은 거의 다 물러간 것 같군요. 역시 잠이 최고입니다. 처음 알람 울릴 때 벌떡 몸을 일으켜서 빠르게 준비한 덕분에 집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나올 수 있었어요. 오늘부터 비가 온다는 얘기를 들어서 우산을 빼들고 아파트 현관을 나왔는데... 밤새 비가 좀 내리긴 했어도 당장은 그쳐있더라고요. 어익후 다행! 비가 다시 오기 전에 얼른 출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다행히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와줘서... 앉을 자리는 없었지만 뒷문 계단 위 봉에 몸을 기대고 퍼즐을 즐기면서 나름 편안하게 올 수 있었어요. 강남에 다 와서 뒷문 쪽 버스카드 정산기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앞으로 우루루~ 약간의 혼돈이 있었지만 잘 내렸고, 아침 공기는 춥기보다 시원하다는 느낌이었으나 언제 다시 비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과 감기 기운이 있으니 찬 바람은 가능한 덜 쐬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지하철로 환승해서 들어왔습니다. 휴게실에 나온 빵으로 아침도 해결하고... 30분 정도 후에 약을 먹어야 하는데 오늘은 꼭 졸음이 온다는 약을 일부 빼고 먹어야겠네요. 어느 정도인가 하고 어제 오후에도 그대로 다 먹었더니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나른함이 막 찾아왔었거든요. 당장 어젯밤에 약 기운으로 밤새 푹~ 잤던 걸 생각하면... 오늘의 업무를 생각해서라도 그 약은 꼭 빼야겠어요. 자! 그럼 둥굴레차 한 사발과 함께 오늘 하루도 힘차게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아이들이 돌아간 빈 놀이터에 누군가 그리다만 집 한 채 누워 있습니다 막대기 하나 주워들고 금을 긋다보면 그 집은 점점 커져 일어서고 덩그마한 집 한 채 저녁 불빛에 따스합니다 방문앞 신발 두켤레 입을 오므리고 기대 앉아 있습니다 어스름한 달무리 지붕을 덮으면 문틈으로 새어나오던 불빛도 꺼지고 가물가물 비가 내립니다 비에 젖은 신발 두 켤레 서럽게 정답습니다 밤이 너무 깁니다 - 조재영, ≪하지≫ - * 중앙일보 1992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이제 오늘부터는 많이 바빠질 것 같아요. 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우선순위를 최우선으로 둬야 할 프로젝트가 어제 일정 협의를 끝으로 오늘부터 시작을 하거든요. 미리 준비를 다 끝내놓고 오늘 바로 작업이 들어가면 좋겠으나 현실적으로 그게 안 돼서 오늘부터 소스 분석에 작업 환경 구성까지 다 해야 하는 상황이라, 초반 일정은 특히 넉넉하게 잡는다고 했는데도 마음은 좀 급하네요. 초반부터 여유 부리지 않고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야근은 뭐... 누가 시켜서 늦게까지 하거나 굳이 퇴근 시간 이후에 해야만 하는 작업이 있는 게 아니라, 할 일이 있는데 못 끝냈거나 제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해서 더 할 필요를 느꼈거나 하게 되면 하는 건데요. 최대한 일과 중에 다 끝내서 야근까지 가는 일은 없도록 함 해볼랍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시간도 간절하지만... 요즘 제가 컨디션이 별로이다보니까 늦게까지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병이 더 날 것 같아요. ㅎㅎ 그럼 안 좋은 컨디션에 일과중에 일은 잘 되겠느냐 물으실 수 있지만, 어제 지어 온 약이 약기운이 아주 훌륭해요. 그래서 그 약기운이 도는 시간 동안은, 기침으로 고생하거나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프거나 몸살이 날 것처럼 몸이 욱신욱신하는 건 거의 없는데 대신 몸이 붕~ 떠요. ㅎ 그래도 몽롱함이 머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라서... 발로 뛰어다니는 일인 어제로 다 끝냈으니, 오늘부터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열심히 프로젝트 작업만 하는 거죠.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일과 시간 안에 다 끝내지 않겠느냐... 하는 거예요. ^^;; 아휴~~~ 훅 들어오려다가 초반에 약간 잡은 듯한 감기 기운... 내친 김에 확 쫓아야지 새해 초부터 이게 뭐하는 건가 모르겠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찬 바람 조심합시다! 아프지 맙시다!!~~~ ^-^~♡

댓글목록

히스테리컬 뷰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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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콧물감기랑 목감기에 고생입니다 ㅋ 감기약은 먹으면 졸립고 멍- 해지죠 ㅋ 게다가 병원 약 처방받으면 알약수가 엄청나요.. 전 한알씩 먹어야 하는 병아리 목이라 약먹는 것도 일이죠 ㅋ 세우실님 어서 감기 나으세요 ㅋ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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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taijicake님 : 태지케익님께서도 언제나 아프지 마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 고맙습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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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히스테리컬 뷰티님 : 요새 저 말고도 주변에 아픈 사람들 천지... 아이고... ㅠㅠ 감기약은 먹으면 졸립고 멍~ 해지지만 그런 약을 넣은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일단 먹어보고 일에 너무 심한 지장만 없다면 가능한 안 빼고 먹습니다. ㅎ 제 친구 중에도 알약을 지독하게 못 삼키는 친구가 있던데 고생이 많겠더라고요. ㅠㅠ 말씀하신대로 병원에서 지어주는 약이 알약 한두 개로 깔끔하게 끝나는 것도 아니라서... 여하튼 히스테리컬 뷰티님도 얼른 나으세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퐐로들 다들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