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수나 어느 연애인에게 빠지면 .. 그 가수가 갖고 있는 묘한 매력에 이끌려...

부로마이드....  아니면 스티커 부터 화보집... 등등.... 이런걸 마구잡이로 사재기 하게 된다.

그가 가수라면 당근 그의 음반을 또 폭풍 구입을 하게 된다.

공부?? 하기는 하지만.... 한번 빠지면 그의 강력한 마력에 이끌려 학생의 본분이라는 공부 자체도 뒷전으로 밀려나가게 된다.

그러면 항시 찿아오는 재앙이 있으리니.....  그건 바로 진시황도 울고 갈... 사화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니.... 나의 보물창고는 초토화 되고... 보물창고의 케이스만 덩그런히 남아 있는 쇼킹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나의 경우 그런 사람이 가수이기에...

부로마이드는 포기해도.. 음반은 포기할 수 없었다.

이사가면서 사라지고.... 사화를 당해 없어지고.... 그나마 남아있는 돈 탈탈 털어서 카세트 테이푸를 샀건만...

카세트 워크맨에 넣고 듣고 있던 중에.. 워크맨과 함께 사라졌다... ㅜㅡ ;;

80년대 태어난 이들은 알거다... 지금이야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이 대세였지만 우리의 학창시절은 워크맨이 대세였다.

졸업 입학 선물로 워크맨 아니었던가...

그 당시 보물창고를 조금씩 복원하고 있는 중인데.... 힘드넹....

2달만에  1, 4, 5, 9 집을 다시 샀고..

서태지 닷컴 샵에서.... 2. 8집을 샀지만... 나머지 음반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한때 애니음반에 빠져 살면서 나온지 20년이 훨 넘어간 음반도 산 경험이 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건만..

의외로 힘들다... 

3집의 경우 무려 판매량이 160만장이라는데.... 왜? 남아있는 물건이 없지!?

7집도 그렇고.... 판매량이 50만장이라는데 물건이 없다.... ㅡㅜ;;

6집은 왜? 재발매판에는.... 아이템... 표절 .. 레고.. 이런게 왜?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