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음반을 구입을 하려고 하면 ( 그것도 온라인에서 )

일단 그 음반에 수록되어 있는 곡의 리스트를 보게 된다.

...  거기에 수록되어 있는 음악중에...  음악이 공개되기 전에...

곡의 리스트만 덩그런히 바라보게 되었을때....

내게 눈에 띄던 제목... " 숲속의 파이터 "

이때까지 태지형님 음악 가운데에서는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거나 까는 내용이 상당수 있었다.

난 생각하기를.....

아~ 이거 100% 환경 보호론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 까는 내용이다..

환경을 보호해야 하지요? 야생 동식물 보호에 앞장서야 하지요? 이러면 사람들 다 그런다..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고... 그래 놓고 .. 예로.. 무슨 BBR 브랜드의 가방... 100% Real 천연 악어가죽으로 만든 ..

신상품 이라고 해가지고 가방 한개 1000만냥 넘는 가격으로 런칭하면...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도 물어보면.. 환경은 보호해야 한다고 하니까.....

그렇게 이야기 해 놓고 정작 환경을 파괴하는 물건에 환호하고 그런 물건을 사는 2중성....

이런걸 까는 내용이 아닐까? ..... 라는 생각을 했는데....

.........

내 딴에는 대단히 심각하고 심오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구입해서 들어보니.... 이런 .. 완전히 딴판이다... ㅡ_ㅡ ;; 

내가 머리를 너무 굴렸던가..... 

내가 세상을 너무 삐딱하게 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