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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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공연 때 혹사한 삭신이 아직도 낫지를 않고 있슴다. ㅋㅋㅋ 아~ 최고였죠! ㅠ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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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잊어라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너무 좋아
나는 평생의 길잡이로 삼아왔다. 영혼을 담아
치열하게 노력하길 바란다. 괴테의 말처럼
80세가 돼도 소년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90세를 넘긴 작가라도 작품에선
나이를 알 수 없도록
해야 한다.
- 조정래의《시선》중에서 -
*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좋은 덕담, 좋은 칭찬의 말입니다.
한 해 한 해 나이가 드는 것은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따로 가야 합니다.
마음은 젊어지고 생각은 더 젊어져야 합니다.
소년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청년의 기백으로
세상을 걸어가야 합니다. 나이를 잊어야
꿈도 눈빛도 더 형형해집니다.
몸도 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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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푸르스름~ 신년 첫 출근한 날에 어쩌면 잘 어울리는 듯한 풍경이 아닐까 싶어요.
2014년 마지막 아침반 글을 쓰고 나서 하루 쉬고 2015년의 첫 아침반 글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어제도 그닥 일찍
잠들지는 못했지만 밤새 아주 푹 잤던 모양이에요. 건강 관리 및 활동 트래킹을 위해 팔찌처럼 차고 다니는 밴드를
회사에서 신년 선물이라고 줬었어요. 잘 때 차고 자면 수면 분석도 해준다고 하는데 (어떤 원리인지는 저도 궁금... ㅎ)
그래프를 보니까 밤새 쭈욱 같은 색깔... 뭔 소리냐면 뒤척임 없이 그냥 쭈욱 숙면을 취했다는 얘기가 되겠어요.
막판에 심하게 뒤척였는지 눈을 떴을 때는 이상한 곳에 처박혀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잔 시간에 비해서는 거뜬한 편입니다.
그래도 "좀 더 자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신년 벽두부터 허둥대고 싶지는 않아서 벌떡! 일단 몸을 일으켰죠.
아내가 오늘 아침 엄청 춥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두텁게 입고 가라는 얘기를 했기에, 미리 속에 받쳐 입는 집업 후드도
제가 가진 것 중 가장 두터운 걸로 꺼내 놓는 등, 이래저래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해두었고 꽁꽁 싸매고 집을 나섰어요.
몸은 훈훈했지만 얼굴에 와서 부딪히는 새벽 공기로 보건대 어설프게 입고 나왔다가는 골병 들 뻔한 추위였던 듯...
출근길 자체는 뭐 새해다 아니다 그런 느낌이 없었네요. 똑같이 짜증났다는 얘기입니다. ㅎ 거기다가 오늘도 버스와
지하철 승객이 확~ 준 것처럼 보이던 것이... 아무래도 금요일이라 하루 휴가를 내고 연휴 만드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부러움 반 시기심 반의 감정으로 출근을 했지요. 집에서 싸온 빵과 우유로 고소하고 든든한 새해 첫 일과를 맞이하고 있어요.
새로 돌아오는 올해가 양의 해인데 "청양"의 해라면서요? 돼지띠 중에서도 황금 돼지의 해... 말띠 중에서도 백말띠...
뭐 이런 건가본데 (저 어릴 적에는 이런 거 없었던 것 같은데...) 저는 왜 게임 같은데서 양의 해를 기념하며 주는
양 모양 아이템이 다 퍼렇게 칠해져있는가 궁금했었죠. 껄껄~! 뭐 사실 엄연히 말하면 아직 2015년이긴 해도
양의 해는 아닐텐데 말입니다. 껄껄~! (띠는 입춘을 기준으로 바뀐대요.) 아무튼 오늘도 애써 즐거운 하루 시작해보아요.
오늘의 아침반 글 안에는 2014년과 2015년이 함께 들어있네요. ^^ (아이고~ 의미 없다~!)
새해 아침부터 커피 생각이 간절하군요. 역시나 커피는 그냥 인생의 동반자인 듯... ㅎ 커피부터 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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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날 아침에 우리는
희망과 배반에 대해 말했습니다
설레임에 대해서만 말해야 하는데
두려움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산맥을 딛고 오르는 뜨겁고 뭉클한
햇덩이 같은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지 않고
울음처럼 질펀하게 땅을 적시는
산동네에 내리는 눈에 대해서도 생각했습니다
오래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느티나무 아래에 쌓이는 아침 까치소리 들었지만
골목길 둔탁하게 밟고 지나가는 불안한 소리에 대해서도
똑같이 귀기울여야 했습니다
새해 첫날 아침 우리는 잠시 많은 것을 덮어두고
푸근하고 편안한 말씀만을 나누어야 하는데
아직은 걱정스런 말들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도 새해 첫날 아침
절망과 용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 도종환, ≪덕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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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2월 31일에는 회사에서 그래도 좀 일찍 끝내줘서 일찍 들어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 즈음 며칠
누적됐던 피곤함이 일거에 몰려와 당장이라도 눈만 감으면 잘 것 같은 상황에서도 바락바락 견뎌서 2015년은 맞고 잠이 들었죠. ㅎ
그리고 2015년 1월 1일은 미친 듯이 추웠지만 간만에 아들 데리고 외출도 하고, 양력 신년이기는 하지만 떡국도 끓여 먹고...
그 와중에 아들 몸에 갑자기 두드러기가 막 올라와서... 근데 휴일이고 늦은 시간이라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가 없어서,
급하게 큰 병원 응급실에도 다녀오고... (예상한대로 알러지가 맞긴 했어요. 다만 두드러기가 너무 심하면 막 호흡기에도 나고
그러니까 노파심에 병원에 가봤던 거죠. ^^;;;;) 아주 그냥 다이나믹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ㅎㅎㅎ
아직도 새해라는 실감은 잘 안 나네요. 당분간은 무심코 2014라고 썼다가 화들짝 놀라며... 마치 4를 쓰려고 했던 게 아니라는 듯
서둘러 묘한 글씨체로 5로 고치는 실수를 가끔이라도 하게 될 것 같군요. ^^~ 오늘은 금요일... 새해 들어 처음으로 출근한 날인데,
그게 한 주의 마지막 날이라니... ㅎ 의미 부여를 좋아하는 저 같은 놈에게는 딱 좋은 공교로운 설정 아니겠습니까? ㅋ
이제 새해가 되면서 다양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이 될텐데 당분간은 그런 프로젝트에 대한 준비 작업을 하게 될 것이고,
오늘은 그 중에서도 첫 날... 아마 돌발적인 회의가 좀 많을 것 같네요. 오늘 하루 또 열심히 일하고 일찍 들어가서 가족과 함께
주말을 맞고 푹~ 쉬고 돌아와서... 이제부터 다시 굳게 마음 다잡고 활기찬 2015년 시작해보겠습니다. 새해가 되면 보통
"올해는 꼭 ~~ 해야지!"라는 계획을 하나씩 세우잖아요? 아마 새해들어 담뱃값이 미친듯 뛰면서 저희 팀 차장님과 마찬가지로
"담배 끊어야지!"라는 계획을 세우신 분이 올해는 유독 많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저의 최우선 과제는 살을 빼는 것입니다.
사실은 아내로부터 "하달 받은" 계획입니다만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하고 있었으므로 쿨하게 제 새해 계획으로 삼았습니다.
신년 벽두에는 피트니스 센터가 붐비다가 한 달 지나면 다시 텅 빈다고 그러잖아요? 그만큼 새해 계획이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건데, 저도 피트니스 센터를 다닌다는 얘기는 아니고... ㅎ 아무튼 최대한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즐겁게 길게 보고
살 빼는 한 해 만들어 보겠습니다. 일단 살을 빼야 입을 수 있는 스타일 쪼~~~은 옷 한 벌 사서 벽에다가 걸어 놓아볼까요? ㅎㅎ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들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아프지 마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댓글목록
세우실님의 댓글
그러고보니 2일인데 1일로 적었네요? -_- 아이고 부끄러워라..... (멘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