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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한겨울밤 추위가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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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초록냥이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1-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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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케 추울 줄이야~~~. 늦을까봐 조마조마 하게 차끌고 갔는데 안가져갔음 동태될뻔; 그 추운날 다들 무사히 집에 잘 가셨는지요. 근데 어제 입장 9신데 10여분전부터 들여보냈던거 같아요. 15분 남기고 줄서로 갔다가 앞번호 들어가길래 놀래서 부랴부랴 줄섰네요. 오랜만에 보는 공연이라 그런지; 제가 느끼기엔 번호 확인을 넘 안하는거 같아요. 앞에사람에게 몇번이냐 물어봐도 묵묵무답인 사람들이 있어서 도대체 몇번인지 잘 몰랐음...; 컴백공연 남편 혼자 보내고 애봤는데 요번엔 맡기고 둘다 봤어요. 5년만에 본거라 옛날생각에 첫등장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요즘 왠만한 일론 잘 울지도 않는데 말이죠. 나에게 서태지란 청소년시절과 20대의 치열함을 이끌어준 버팀목 이었으니까요. 다시 볼수있는게 감격스웠고. 그 모습 그대로 인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A구역 앞쪽 구석이라서 압박없이 널널히 잘 봤습니다. 요즘 운동부족이라 그런지 가슴을 때리는 드럼베이스사운드가 넘 울려서 숨차더라고요 ㅠ 태지오빠 말대로 60대까지 철딱서니로 살려면 운동 많이 해야겠어요 ㅠ 14년전 88체육관서 31일 밤샘공연보고 이번에 또 같이 카운트다운해서 정말 행복했어요. 행복해서 눈물 줄줄 흘리고 왔습니다. 잊기전에 태지오빠가 했던말 다 기억하고 싶은데 생각이 안나요.-.- 다른분 후기보고 적어놔야겠네요 ㅠ

댓글목록

cocoacorii님의 댓글

no_profile cocoacorii 회원 정보 보기

그동안 보던 공연이랑 조금 달라서 더 인상적이었던거 같아요
나눠지던 챕터들로 하나씩 떠올려봐도 충분히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어요 'ㅡ')/

박진선님의 댓글

no_profile 박진선 회원 정보 보기

저도 입장번호 확인은 좀더 철저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좋은자리 잡으려고 진짜 엄청 고생한 매냐들 많은데... 그런 사람들 노력 무색해지게 그냥 앞번호로 들어가도 모르는 상황이.....적어도 앞번호만이라도 철저하게 확인했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