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 카메라나 폰을 못찍게 하긴 해야되는데...그냥 생각나는 옛날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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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인 2002년 한일월드컵때 직관한적있는 저입니다.
한국 대 미국전을 직관했는데..티켓가격이 지금 서태지 공연티켓가격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15만원.
대구월드컵 경기장 지붕밑에 2층에서 관람했었죠.
그런데 입장할때부터 시글벅적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마치 공항에서 소지품을 검사하는것처럼 가방과 몸수색을 철저하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주반입하려던 사람들과 실랑이가 벌어지는걸 아주 많이 봤구요. 카메라는 패스됐지만 식료품은 철저하게 반입금지됐습니다. 플라스틱병이든 캔이든 무조건 금지됐었지만 저하곤 상관없는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을 믿지못한다면 공항검색하듯이 검사를 해야되는게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서태지모습을 안찍고싶은사람 절대 없을겁니다. 이런일이 생긴다면 누가 공연규칙을 지킬려고하겠나요?
주최측의 용단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버퐐로니까님의 댓글
완전 공감요. 지난 10월 서울 컴콘때도...분명 공연전후 무대랑 공연전 게스트는 찍어도 된다고 했는데 막상 대장 콘 끝날때 되니 너도나도 찍어대더라구요....속상했어요...하지만 싸움날까 암말도 못한 소심한 저....바보 같죠..ㅠㅠ
geheje님의 댓글
어제 시작 전에도 찍으면 안 된다고 찍는 분한테 뭐라고 했더니 되려 핀잔을 주더군요. 무슨 극성팬 보듯이 보면서요. 맞긴하지만...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냥 뒀어요. 아주 대단들하시던데 공연내내 LED에 대고 다 찍으시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