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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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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하얀새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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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장 콘서트를 가기 시작했는데 (8개월 부른배 가지고 혼자 성남 콘서트 가기도 했었고) 이번 전투..애 둘 남편한테 맡겨놓고 가야하나.. 한참 고민했었다. 근데.. 이번 전투 놓치면 앞으로 또 몇년후에 콘서트 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인데.. 1차예매 놓쳐서 지정석은 좋은 자리가 없고, 에라 그나마 체력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때 스탠딩으로 지르자! 하고 갔는데.. 아놔.. 이번에 안갔으면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했을지 모르겠다. 어제 한번 간걸로는 그간의 목마름이 해소되질 않아!! 보고왔더니 또 보고싶은거 나만 그러는거 아니지? 엉엉... 난 땡빚을 져서라도 오늘공연도 보고싶은데.. 서태지라면 질투모드로 활활 불타오르는 남편이 올해 마지막날인데 남편 버리고 갈거냐며 비난을 해대는 통에 깨갱.. 늦게 시작해서 애들 재우고 가면 딱일텐데! ㅠㅠ 아 이럴땐 진짜 싱글매냐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다~~ 근데.. 나이들어가는 티가 나는게.. 어릴때 들었던 1-4집까진 생생하게 가사들이랑 다 기억이 나는데.. 최근에 나온 앨범일수록 가사를 못외운다는.. 집에서 노래라고는 애들 동요랑 클래식만 틀어주는바람에 많이 못들은것도 있지만, 아 정말 머리가 녹슬었다는게 체감이 되더라. ㅠㅠ 아 쓰다보니 제목이랑 상관없이 가버렸는데.. 여튼 어제 공연은 역대급!! 나 오늘 공연 못가서 지방공연이라도 가고싶은데 애 둘 둔 애기엄마에겐 꿈이라는. 흑흑. 이번 전투 두번 이상 가는 사람들 완전 부럽다는.

댓글목록

별빛님의 댓글

no_profile 별빛 회원 정보 보기

저도 30일 공연 한번 보면 될줄 알았는데.. 보니까 더더더 오늘 공연이 보고 싶어 미치겠어요.  10시에 시작하니 딱 좋은데.. 남편한테 전투만 올출해도 10키로는 빠지겠다고 ..살빼게 올출하게 해주면 안되겠냐고 물었는데 대답이 없네요 . 아이 둘 낳고 죽어라 안빠지는...아니 다이어트를 못하겠어서 못빼고 있는데..이건 제가 생각해도 꽤 괜찮은 제안 같은데요 ㅎㅎ

가마솥님의 댓글

no_profile 가마솥 회원 정보 보기

ㅋㅋ저역시 애 둘 남편에게 맡기고 어제 공연 다녀왔는데 또 보고싶어지네요ㅠㅠ저는 님같은 서울매냐들이 부러워요~~~

Dr.JSM.님의 댓글

no_profile Dr.JSM. 회원 정보 보기

저두요 ㅠㅠ 남친이랑 약속 있어서 ㅠㅠ 말로만 가라고 하는데 ㅠㅠ 가면 ㅠㅠ 후한이 ㅠㅠ 대구콘 티케팅 한것도 두고두고 갈구는데 ㅠㅠ 참~~ 현실이 발목 잡에영(멘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