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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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을 빼놓고 공연을 임한지라 기억을 일단 더듬더듬...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었다고 볼수있구요
1부는 주로 9집 음악들 잔잔하게 감상용(?)이었다면 2부는 흘러간 옛가요(ㅋㅋ)지만 졸빡인 그런 음악들이었어요.
1부 행사에 가장 기억에 남은건
뮤지컬처럼 서대장 음악과 함께 꾸며진 배우들의 연기 (순간 난 서대장께서 연기에 참여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다... 아 손발이 오그라들텐데...)로 꾸며진 무대였어요.
한편의 동화를 보는듯한 느낌이었고
실제로 동화내용이었구요.
숲파할때는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엘리양의 깜찍 댄스도 볼수있었던 시간도 있었어요. (왕대가리 살아있네 살아있는 리라쿠마도 나와요. 님아 화이팅.)
2부 행사 전
밴드 멤버들 각각 솔플을 보여주셨는데
먼저 닥스킴님
키보드를 연주하시는 그 갸날픈 손에 전 알았어요.
섬세한(?) 남자라는걸...
순간 0.00001초 유아인으로 보이던데요?
김희애로 빙의돼 특급칭찬을 해주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그다음 미정씨인데 킬러강(이라고 누가 지었어~!라고 말하고 싶지만 서대장님 미안)님의 순서
베이스연주에 절대반지를 끼고 연주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고놈 참 신기한 물건일세~~~
기타에 소금뿌리시는줄 알았어요~~(와우왕와우와와와~~)
그리고 우리의 마미♡
기타 미리 하나 무대에 스탠딩으로 셋팅 하시고 하나는 메고 등장하셔서 두개의 기타를 번갈아가며 연주하시는데 이건 신의 손
경이롭고 신기한 무대 연출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갇혀있는 원장님
껌으로 긴장을 푸시며 카리스마 표출하셨어요
(그런데 귀요미...ㅜ)
두구닥닥 두구구구구 (드럼 표현력 저질 ㅜㅜ)
2부 행사에서는 비 더 그린의 숨은 이야기가 공개되었어요.
아마 공연끝나면 유투브에 풀릴것 같아요.(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저도 잘....아마? 그러겠....죠?하하..하)
(그리고 이게 1부 행사였는지 2부행사였는지 기억가물...가물 ㅜ)
어쨌든 감동적이었어요. 눈물이 왈칵...ㅜㅜ
2부 행사는 체력이 딸리더라고요.
완전 사운드 샤워
심장까지 쿵쾅거리는 드럼소리에
솜털 흔들림까지 느끼고 왔습니다.
컴콘에서 느끼지 못한 ...캬...
이 어찌 말로 다 전하리오
선곡은 주로 빡센것들 ㅋ
서대장님께서도 졸빡이셨는지 중간중간 삑사리가...ㅜ
서대장님 체력 vs 매니아 체력 다툼이었달까요 ㅋ
누가누가 이기나~~ 에라이 모르겠다 다같이 미쳐보자 이런느낌이었달까요 ㅋ
마지막곡은 잔잔함으로 마무리해주셨고
앵콜전에 매니아들 때창 실패로 매니아들끼리 웃음보 터지고 ㅋ(귀곡산장인줄...ㅋ)
앵콜곡에 대왕초대손님 등장~! 종서옹 오셨습니다~~~
아 녹슬지 않은 파워보컬 신나게 불러주셨어요.
텍파는 선곡에 없어서 마지막 이 노래에 노란비행기들 날리게 됐어요~
대장님도 하나 집어드셨고 종서옹도 집어드셨어요~ 다시 날리셨구요^^
기억나는 멘트들은
고맙다고 말하는 우리들에게
고맙긴 내가 더 고마워요..
평창동 오신분들 손들어봐
손든 매냐에게
어~! 나 이얼굴 기억나 우리 구면이야~
삐뽁이를 위해 만든 노래 들려드릴게요
사실 이 노래도 여러분을 생각하며 만든거야(이부분은 정확히 못들었어요 ㅜㅜ)
난 알아요 빼고 모든 노래들은 여러분들 생각하고 만든거예요 난알아요는 여러분들 존재자체가 없었으니까~
여러분을 생각 안할수가 없지~~~
일단 기억나는건 요거예요..(저질 체력에 이제 치매까지 오려나봐 ㅜㅜ)
나머지는 다른 매냐분께서 상세히 올리실거라 믿고 ^^
에피 몇가지
무대에서 탑마미 넘어지실뻔했음ㅜㅜ(큰일날뻔 ㅜ)
바리가 곳곳에 있어서 바리잡고 계신분들 많았고 바리안쪽에 물품들 넣어둘수있어서 편했어요(TRI에서 커다란 비닐 봉투를 제공해주셨음)
중앙 무대 있구요
중앙 무대쪽으로 바리잡으시면 계타실수도 있어요♡
오늘 몇몇분 계타셨음
(구면이셨던 그분과 마이트 건네받아 노래부르셨던분 ~ 등등)
무대는 전체적으로 보라색과 푸른색
포스터 그림과 아주 흡사해요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
횡설수설~~
댓글목록
T_self 님의 댓글
꿈같았던 제 기억을 되살려주셨어요~^^
blue7taiji님의 댓글
정말 오늘은 다같이 달려보자 분위기였던듯ㅋㅋ
새온™님의 댓글
두근두근~
기대되네요..^^
광주공연 때 봐요! 오빵~~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