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투

전 31일 참가합니다. 올 해 마지막 밤을 오빠랑 불싸지르기 위해서요~ ㅎㅎㅎㅎ

근데 좀 걱정되는게 몇가지 있는데요.

먼저 겨울 외투가 차암~ 걱정입니다. 스탠딩인데... 어찌해야할지 고민스럽네요.

그리고 지난 주 경기장 공연도 갔었는데.

남팬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깜놀했어요. 온 사방에 남팬들로 둘러 쌓여 있었는데...

아무래도 여팬분들은 저 처럼 다들 애기 엄마가 되신 분들이 많으셔서 안타깝게도 피눈물 흘리시면서 방바닥 긁으시는 팬들이 많으신지라.. 예전에는 온통 여팬들에 둘러쌓여 있었는데.

암튼 남팬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시니.. 흠 좀... 담배냄새가 넘 쩔었어요. ㅠㅠ (죄송합니다...)

게다가 제가 키도 작으니 파 묻혀서는 간접 흡연을 엄청 하고 왔습니다. 주 경기장이 야외였는데도 불구하고 몸에 베인 담배냄새는 안 날아 가더라구요. ㅠㅠ

그것도 참 걱정입니다. 산소 부족에 니코틴에... 호흡 곤란으로 쓰러질지도 모른단 생각도 들어요. 애기 낳고 키우다 보니 체력이 방전되다보니 뛰기도 힘들고 키도 작고 관절도 부실해 지고.. ㅠㅠ

암튼 겨울 외투랑 담배냄새가 참 고민이네요. ~~

그나저나 담배냄새야 제가 뭐 어쩌지는 못 하는 거지만 겨울 외투는 어쩌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