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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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의 첫 방송부터 쭈욱 지금까지 태지팬을 하고 있는 저인데
어느덧 나이는 10대초반에서 30대 중반이 되었고
디자이너가 되어 제 브랜드를 만들고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있는 요즘입니다.
사실 밥먹을 시간도 없이 쏟아지는 일들을 처리하느라..(아직은 1인기업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서류작업들 ^^;;; 만들어야 할 것은 너무나 많고..
공지를 보면서도 부모님댁에 모셔둔 씨디들 사진찍을 엄두도 내지 못했네요.
물론 연말공연도 참석하질 못하구요.
이런 상황을 예견했기에 컴백공연을 다녀온게 그래도 다행이다 싶습니다.
행운의 사녹도 당첨되어 다녀왔으니.. 그만 징징거려야 겠어요.
갑작스러운 은퇴뒤에 울트라매니아로 돌아올때까지 당시 태지존에 매일매일 대장에게 편지를 썼었는데
그게 처음엔 잊지 않겠다는 고집이었는데 습관처럼 매일 쓰게 되더니..
그곳에 이런저런 맺힌 이야기를 하며 사춘기를 잘 견뎌낸것 같아요.. 아 추억의 태지존..
핑계일 순 있지만.. 이곳에 매일 들를 수 없고.. 공연을 모두 찾아가지 못하는 나이지만..
언제나 태지오빠를 생각하면 뭉클해서 눈물 부터 맺히고..
나의 삶과 언제나 함께해 왔다는 믿음이 있다는거 오빠에게도 다른 매냐분들에게도 말씀드리고 싶어서..
일하다가 문득 들어와 글을 남겨 봅니다.
여러분 모두 그리고 태지오빠도 가장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길 기도합니다.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매니아분들도 우리 같이 화이팅 하자고 말하고 싶어요.
우린.. 아직 젊고! 괜찮은 미래가 있으니까!
댓글목록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매냐님의 마음, 우리 너무 잘 알아요~ 오빠도 너무 잘 알거에요~ 연말공연을 함께 할 순 없지만 우리 마음은 함께해요^^
♥브라우니♥님의 댓글
글이 참 훈훈하네여
tobe taiji님의 댓글
태지오빠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매냐가 되기위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sskang16님의 댓글
그 맘 정말 공감이 가요. 같이 힘내요~^^
대장오랜만~님의 댓글
공감가네요.. 육아에 작장에 인사이동까지 겹쳐 아이돌보미쌤께 애 맡기고 매일 야근중인데 도저히 연말콘은 포기를 못하겠어서 예매해버렸네요 그날을 위해 더 열심히 야근중입니다. 낼은 애 델꼬 삼실 갈 예정입니다ㅎ
초록냥이님의 댓글
태지존 ! 아 까마득하네요. ㅎㅎ 잊고있었네요.
우리 인생의 정신적 지주인 태지네요. 진취적인 삶의 멘토였고요. 매일 같이 함께 할수는 없어도 계속 함께할거라는것이 중요~~^^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또 볼 기회가 있겠죠~~!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