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만은 분들이 후기를 기다리시는것 같아 손이 꽁꽁 얼음에도 불구하고 ㅋㅋ

후기를 쓰겟다며 정신줄 놓고..전철도 엉뚱한 방향으로 타고 가다 택시비만 겁나 나온..

마지막까지 잊지못할 크리스마스이브 웃픈 기억이네요^^

ㅈㅣ베와서 사탕봉지 열어보니 20주년 피크가 딱 ㅠ.ㅠ 흐아앙 브릭보다 더 죠앙 ㅠ

어제 넘 후기 부랴부랴 쓴다고 마음속에 담아둔 말들은 써보지도 못하고 오빠앞에서 쭈뼛거리며 이상한 멘트

한것 마냥 뭔가 하나도 맘에 안드는 후기..ㅋㅋㅋ 사진도 핸펀으로 올릴줄 몰라서 저도 뒷북 몇개 올려바요 ㅋㅋ

저사실 이것도 뒤로가기 잘못 눌러서 ...................ㅠ다시써요 아까 나름 기억난거 잘썻는데.. 멘탈붕괴..

저는 오빠랑 3초정도바께 못잇던거 같아 집에 안가고 오빠가 악수해주는 모습을 뚤어져라 봣어요..끝까지

어느매냐분 하이파이브 하자고 팔들어서 같이 손뼉 치려는 찰라 매냐분손피해서 오빠가 분하다고

양손 주먹꽉지고 테이블을 쾅 내려쳣는데..그표정 너무 귀욥자나 우린 빵터졋지만..^^

어느분은 얼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서려니 오빠가 왜 아무말도 안해..ㅋㅋ

앞자리다보니 카메라들이 자꾸 나만 찍나 계속 내 앞에 잇고 뭔가 자꾸 해야하는데

손으로 하트만들고 툴짓 모양만들고 브이만들고 쌩 난리 쳣는데 생각해보니 하트만들때 나도 모르게

한쪽눈 자꾸 윙크한거가태 변태처럼 우리오빠 날 술주정뱅이로 보진 안겟지 ㅠㅠ 술안먹고도 기분이 업되서 ㅠ

얼굴도 화장다 지워지고 번져잇고 ...양쪽주머니에 틴트랑 파우더 쓸 생각도 못해보고..

그러고 고생하시는 카메라분들 심심할까 말걸어주고

카메라님1 이거 혹지 말도 녹화대는건가요? 끄덕끄덕 헉 그걸 왜 다 끈나갈때 얘기해용 우리 바보처럼 다 입 꼭

닫고 잇엇네 이때부터 오빠사랑해요 ~!~!~!어쩌고저쩌고

카메라님2(머리 길고 집에서 매직약 바르신듯한 분 ㅋㅋㅋ)

 안추우세요?도리도리 손안시려요?도리도리 이것도 혹시 음성 녹화대는거에요? 끄덕끄덕

그걸 왜 이제 얘기해요 ㅋㅋㅋ 다들 어쩌고저쩌고

보안요원분이 아직 민원안드러왓다고 다행이라고 그러길래 우리 그럼 다음에 또 올수 잇는거냐구..ㅋㅋ

이런 기억들을 자꾸 끄집어 내고 잇네용...ㅋㅋ 혹시나 까먹을까바 생각나면 또 올리고 ㅠ.ㅠ

나 아직도 오빠한테 오빠 살좀쪄요 왜케 말랏어용 안쓰러워요 이런 허접한 멘트땜에 속상하고..ㅋㅋ

사녹때 오빠랑 눈마주쳣는데 저 기억하냐구 어제 오빠랑 꿈속에서도 만낫다고 이런말도 하고싶엇는데..

우리오빠 우리가 추위에 오랜시간 떨고 잇는데 자기만 두껍게 싸매고 잇음 미안할것 같아 얇게 입고 나온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추울까 너무 걱정되고..ㅠㅠ 춥냐고 물어보니 웃으며 고개를 도리도리..

내가 그림을 잘그리면 오빠 표정 하나하나 다 그려서 올리고 싶고 컴터를 잘쓰면 마우스로 끄적끄적거려 올리고싶지만

할줄 아는게 허접한 후기올리는거바께 엄네용.. 우리 오빠 얼굴 표정이요..

무도 보셧죠 무도..거기서 박명수가 계속 이상한 말하고 오빠는 넋이 나가자나요..중간중간 그런 표정..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제가 막 그랫네요 오빠 이제 좀 피곤해보여요 눈살짝 풀린것 같은데..ㅋㅋㅋㅋㅋ

그래도 중간정도 지나선 얼굴 근육도 풀리고 웃음도 좀더 자연스러워보이고...^^

녹화랑은 좀 다르겟지 햇는데 오빠는 똑같네요..말투 웃음..반말하는것만 빼공..넘조아*_*

체력단련은 오빠도 같이 해야할듯..ㅠ.ㅠ 우리 계속 만날수 잇게 다들 운동해요..

오빠집 올라가는길에 너무 힘든데 제 숨소리 젤크고 뒷분에게 죄송할만큼 점점 발걸음이 늦어졋네용..ㅠ

도저히 줄을 맞춰 걸을수가 없엇....

흠..이건 꿈이엇나요 한 겨울밤의 꿈..자고 일어나니 현실이 넘 냉혹하네용....

빨리 전투날이 오길..ㅠ.ㅠ 오빠가 너무너무 보고싶은 크리스마스날이에요

여러분도 메리크리스마스~! 행복한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