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후기 대단하세요.. 저는 짧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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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번 입장했던 매냐예요~
아! 하루종일 정말 피곤한데 눈을 감으면 아른아른, 목소리가 윙윙 잠을 잘 수가 없네요.
앞 부분은 다른 매냐분들이 많이 썼으니.. 제가 대장을 만난 부분만 간략하게-!
제가 만나자마자
오빠 진짜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어요, 하자
빙그레 웃으시며.. 갑자기 진행모드로
"자~ 몇년 ?"
그러셨어요 ㅋㅋ
그래서 "23년이요."
"오늘 우리 딸이 아파 삐뽁이 선물을 급하게 샀는데 그래도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했더니
"고마워~" 하시고는
"같이 신청한 친구가 안돼서 속상해하며 전화기 너머 있는데 @@안녕? 한번만 해 주시면 안돼요?"
했더니 전화기를 끌어당겨 "@@안녕?" 해주셨어요 .
손은 정말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또 잡고 싶... ㅠㅜ)
가까이서 못 쳐다보는 사람에겐
어딜봐 눈을 봐야지-!
하고,
꿈 아니냐며 한 번 꼬집어 달라는 사람을 꼬집어 줬으며,
컴백홈 춤을 추며 나타난 사람에겐 같이 춤도..
머리 쓰다듬어 달라는 사람도 여럿 봤네요 ㅋㅋ
아주아주 가까이서 본 그는,
눈이 아주 반짝반짝반짝 했습니다.
300명이 하는 이야기를 하나하나 경청했고,
손도 아주 따뜻했어요.
모직 코트에 빨간 산타모자를 썼는데, 그 모습이 영상으로만 보던(그때 나 초등4학년) 마지막 축제 콘서트 모습이랑 꼭 같았어요 !
내가 아주 오랫동안 좋아하던 그는,
꼭 상상속의 그런 모습으로 거기 있었습니다.
사랑해요! 고마워요!!
댓글목록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우리를 항상 소녀로 만드는 오빠..... 정말 잊지 못할 기적의 날이었어요!!!
살쪘다면움직여님의 댓글
저랑 가까운 번호셨네요~대화도 많이 하셨구나~전 두마디 빠르게 하고 쓰담 받았네요~
작은태지님의 댓글
그 통화한 친구가 제가 아는 친구 같기도 하네용^^
Only태지님의 댓글
부러우면 지는겨~ㅋㅋㅋ 원정대2기를 기약하며..
청마님의 댓글
와..전화통화도 하셨군요 ~
태지만볼꾸얌님의 댓글
아 마음 따뜻한 오빠님 ~♡ 어찌 사랑하지않을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