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모두 해피 메리크리스마스~!!!

어제 올리려고했는데... 온몸이 피곤과 추위에 쩔어서... 이제야 늦은 후기를 올립니당~!!! ^^

아...정말 팬질 22년만에 이렇게 큰 행운이 제게 있으리라고는 상상치도 못했는데...

뭐 일단, 춥고 배고픔의 소소한 기다림 후기는 다른나노님들이 다 올려주셨으니, 전 오빠와 1:1 에피만을 올릴게요 ^^

전 다행히 이번에 친구매냐랑 함께 당첨되서 나쁜산타님 기다림이 더욱더 지루하지않았습니닷~~~

또기다리고, 또기다려서 드디어 오빠와의 1:1 악수타임이 다가오고...

친구한테 시크한척 장난치면서 오빠님에게 뭘 부탁할까, 뭘 어떻게 말할지 고민에 고민을 하고있었습니다. ㅜㅜ

근데 그렇게 고민하다보니 어느새 내앞의 친구가 오빠와 악수하러 떠나버리고....

제 머리속은 설렘과 흥분으로 도가니탕이 되어있었습니다 ㅜㅜ

김사장님이 앞으로 나오시라고 안내해주셔서 다행히 오빠앞으로 가서 서서................

첫마디 내뱉은 말이... 오빠, 스무살같아여...................>p<

"고마워~" 오빠가 이랬던것 같고... 그리고나서 전 용기있게!!!

"오빠, 하이파이브 해주시면 안되요?!!!!"

그러자 오빠가 흔쾌히 갑자기 손을 올려주시길래, 전 여기서 잠시 타임 ㅋㅋㅋ

"하나, 둘, 셋~!!!!"을 외치고, 오빠의 팔이 제쪽으로 뻗는순간...

저는 올린손을 힘차게 내려서 화이팅을 외치고 ㅎㅎㅎ

순간 오빠는 '당했다....'라는 표정으로 테이블을 "꽝!"내리치시더니.... 웃으시면서 실눈으로 저를 한참(사실 몇초겠지만...) 째려보셨음돵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빠의 속아줌에 즐거운 전 당장 오빠한테 90도로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유유히 퇴장.....

ㅎㅎㅎ

지켜보던 나노매냐분들은 함성 ㅎㅎㅎ

제가 평소에 한살, 세살된 조카들과 항상 하는 장난이거든요 ^^

조카들이 이거해주면 좋아해서 ㅋㅋㅋ 자꾸속음 ㅎㅎㅎ

왠지 오빠님에게도 해보고 싶었던....

근데 중요한건... 제가 오빠님과 악수를 하긴한건지... 기억이....안..................나.........................................

그 광경 지켜보신 매냐분중에 혹시 제가 악수했는지 기억나시는분 있으시면 ㅋㅋㅋ 댓글좀 ㅎㅎㅎㅎ

오빠님은 보고 또봐도 왜 티비로 본것같은지....

너무하얘...........

얼굴에 반사판이있음....

어제 너무 추웠는데도 질서정리해주시고 안내해주신 경호원분들이랑,

오빠옆에서 우리들 바라보면서 아빠미소 지어주신 김사장님외 많은 서컴직원분들....

그분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무슨죄냐며....ㅎㅎㅎ 친구랑 한참 웃었는데 ㅋㅋㅋ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닷~!!!

그리고.......... 나쁜태지산타님~

정말 추운날씨에 우리한테 멋진모습 보여줄려고 패딩따위 입지않고 정장차림으로

그 추운 북한산 바람을 다 맞으며 일일이 악수해주시고 눈마주쳐주시면서 웃어주신 ....

오빠 너무 감사합니다 ^^

몸살나신거 아니졍??? 우리 공연은 해야져 ㅎㅎㅎ

매냐분들 이제 얼마남지않은 크리스마스 소중한 분들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

메리메리 크리스말로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