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후기] 감사와 존경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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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복궁역에 도착해서 일행과 함께 근처 빵집에가서
갤주에게 줄 크리스마스 카드와 나는 종이비행기 메세지를 쓰느라 5시 30분을 넘겨서 도착했어요
307명의 평창원정대는 언덕쪽으로는 팔찌 교환한 매냐들이 줄을 서고
커피 차 옆으로 팔찌교환 줄을 서고 있었어요
2.
경호원이 시간이 늘어지니 1-10 호명해서 팔찌교환해서 줄 정렬시켰어요
이후로 뒷번호도 잘라서 팔찌 교환시키고 줄 세고
앞번호 매냐친구로부터 정원으로 들어간다는 소식들었어요
벼라별 상상을 하며 공지처럼 평창동의 온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었음
3.
예정시간보다 늦어졌지만 1-100번이 먼저 원정을 떠나고
101-200 이런식으로 나눠 출발을 했어요
고바위 언덕을 넘아가면서 다들 숨을 죽이고
먼저 들어간 매냐가 한 말이
"심장이 터져 죽을 것같아!!!!!!!!!!!"
좋드냐? 좋아?
"아니 그게 아니라 숨 차 죽을뻔..."
-_-;;;;;;
우리 순서에 올라가보니 이해했어요
종아리 끊어지는듯한 기분은 올 1월에 한라산 눈산 갈 때 느끼던 그것!!!!!!
4.
언덕을 올라 좌회전해서 골목을 들어가니 낯 익은 집 옆 테가 보이는거에요
허거거거거걱(몸만 리액션~)
(신음소리가 간간히 들려오는거는 기분탓임...)
경호원분이 정원으로 안내해주고
줄 라인이 쳐져 있는 곳을 세명씩 서 있었어요
5.
김실장님이 사진촬영은 가능하나 태지오빠 촬영안된다, 녹취안돼, 영상안돼 당부하시고
뭔가를 연습을 시키셨음 트릿 오어 트릭 !!
그리고 뒷줄이 들어서고 그 팀들도 연습!!! ㅋㅋㅋㅋ
그리고 평창동집은 검은 커튼이 가려져 있었어요 (쪼기위에 사진)
화면에 문구가 나오면서 커튼이 열렸어요
브링브링 트리와 거실내부가 조명이 들어오면서 전구에 브링브링
와~~~~~~~~~~ 눈이 부셔
6.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나오네요~
옴마야!!!!!!!!! 오빠~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태지오빠가 나오자마자 매냐님들을 진정시켰어요 손가락으로 쉿!!! (말 참 잘 들음)
화면에 크리스말로윈 답게 키득키득 하면서 읽었어요
태지오빠는 내용에 맞게 마임을 해줬어요 (귀여워~ >,.<)
7.
화면 멘트가 끝나고 삐뽁이와 태지오빠님 가족들이 가내수공업한
사탕을 나눠주기 시작했어요 (술렁~ 기대반 초초반)
8.
산타모자를 쓰고 한 손엔 앙코라 흰 장갑을 끼고
한 명 한명 눈빛 쓰담쓰담 따스한 눈빛 스캐닝을하며
매냐에게 집중을 해주고 멘트해주는데............ㅠㅠ (날 가져요..엉엉)
이 때부턴 현실감 제로에
제 눈 앞에 블루레이가 플레이된 듯했어요 고화질쩔엌ㅋㅋ
9.
제 순서가 다가오고
대기타면서 무슨말을 할까했던 저는
태지오빠 앞에 서는 순간 꽃바구니가 덜덜 떨리기 시작하며
목소리도 바이브레이터를 단듯 떨렸어요 몸을 누가 흔드는가...
"오빠.....저..........심앵때요............부케줬던 애.........##에요........"
"아! 그래?"
제 시선은 아이컨텍도 못하고 부끄러워 땅을 본 듯
그 이후 뭔 말을 했는지도 기억안나요 ㅠㅠ (누가 내 기억을 지웠냐?)
나오면서 "고맙습니다..........오빠.....저 쓰담쓰담......."
쓰담 받으면서 90도 인사해서 태지오빠가 무슨 표정을 지었는지도 몰라요 ㅠ
10.
사탕을 받고 현실로 돌아오니 뭔가 까먹은게 기억났어요
헉!!!!!!!!! 나 악수도 못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엉어어어어어어어엉 ㅠㅠ
제 혼잣말이 커서 먼저 사탕 받고 태지오빠 관전하던 매냐님들이
안타까움 섞인 키득키득을 ㅠㅠ
11.
덩치는 산 만한 뇨자가 덩치값도 못하고
갤주 앞에서 마냥 7살 어린애마냥 부끄쟁이 되었어요
평창동 집 정원에서 바라본 달은 초승달이었고, 별도 많이 반짝 거렸어요
그리고 산 바람이 평창집을 강타하는 듯한 바람은
태지오빠 앞에서 녹았던 몸을 얼려서 기억을 지우기 시작했어요 ㄷㄷㄷ
12.
뒤에서태지오빠를 제외한 사진은 맘껏 찍으라했는데
아이폰도 얼고 디카도 얼고 ㅋㅋㅋㅋ
그래도 조명 있어서 얼굴이 밝게 잘 찍혔더라구요
일행 매냐들도 멍하니 얼어서 못다한 아쉬움도 있지만
이런 이벵으로 오빠님 영접한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들 멍~~~
<노가리>
역시 매냐님들의 질서 정연함과 매너는 우주최강이었어요
사녹, 공연장에서 봤던 안면이 생긴 매냐님들이 많아지고
대기줄 서면 간증하며 시간을 보내고
이젠 우린 가족화 돼 가고 있고 감동했습니다
비루한 후기 마칩니다
서빠하길 잘했어요! 서태지의 사랑과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댓글목록
쏭다님의 댓글
저는 악수하고.. 쓰담쓰담을 못받았는데ㅠㅠ 정말 오빠앞에 서보니까 얼음이되더라구요~ ㄷㄷㄷ
미친토끼님의 댓글
ㄴ 저도 얼음...ㄷㄷㄷㄷ
영원hary님의 댓글
^_^ 완전반가웠어요!!!!!!!!!우리 또또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