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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참 다정한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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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베뤼짱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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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기들 많이보셨을테니 구체적인 후기보다 느낀점 쓸게요


줄이 움직이면서 잠깐씩 보게된 오빠의 모습이 정말 너무 다정해서 그 눈빛이 미소가 참 우리가 오빠 사랑하는만큼 오빠도 우리 사랑하는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 진심 오빠 눈에서 꿀떨어지는거 같았어요 ㅠㅠ


오빠에게 전할말 다 못한분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오빠의 눈빛은 모두 아는 눈빛이었습니다.


오고가는 눈빛이 마주잡은 손이 아주 잠깐이었지만 서로의 진심이 전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 이가수 팬 하길 너무 잘한거 같아요.


이제 제 얘기를 하자면요


발표나고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8집때도 계속 추빙이고 ㅠㅠ 진짜 믿기지 않았어요


확인하자마자 소리를 왁 질렀죠 그리고 뭘 해야 할지 몰라서 뭘 준비해야할지 몰라서 허둥되고 있었던


엄마의 잔소리 한마디가 날라오고 그제서야 정신이 좀 돌아왔습니다 ㅠㅠ


오빠에게 드릴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제가 잘 할수 있는건 가끔 취미로 하는 베이킹 밖에 없어서 ㅠㅠ


그리고 자주 만드는 카토쇼콜라를 지인들이 다들 좋아해서 항상 오빠에게도 주고싶다고 생각했던게 생각나서 바로 냉장고 뒤져서 초콜릿 녹이고 머랭만들고 오븐을 돌리며 기도했습니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ㅎㅎㅎ


그져 오빠에게 고마운 마음 표현할 생각과 제가 만든거 오빠가 먹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으로 만들었습니다,


혹시 직접 전해줄 기회가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안되면 스탭분들한테라도 전해주려고ㅠㅠ 근데 그 기회가 오빠손에 직접 줄 기회가 오고 말았네요ㅠㅠ


그렇게 오빠앞에 가서 제 마음 표현하고 싶어서 무릎꿇었어요 절 하려다가 좀 참았습니다.


근데 그러고 나니까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무릎꿇은 오빠가 좀 당황하면서도 웃어주셨어요 역시 천사미소 ㅠㅠ


그냥 오빠 그 모습에 점점더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정신없이 제가 직접 만들었으니까 꼭 드세요란 말만 한거 같아요 저도 참 할말 많았는데 아무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오빠가 직접 만들었단 얘기에 케익 상자 안도 한번 체크하시고 알았다고 잘먹겠다고 하시면서


이제 그만 일어나라 그러셔서 일어났어요 ㅠㅠ


이제 그만 일어나라는 그 목소리는 또 얼마나 다정하던지


그렇게 사탕주시고 손잡아주시고ㅠㅠ 아무생각이 안나서 고맙습니다 하고 나오는데 오빠가 다시한번 잘먹겠다고 해주셨어요


오빠가 반말로 잘먹을게 하는데 왜 또 오빠의 그 반말이 그렇게 좋았는지...


지금도 그져 꿈같고 문득문득 그 생각에 피식피식 으히히히 웃고 있습니다.


제 멘탈 오빠집 마당에 흘리고 왔나봐요 ㅠㅠ


오빠 주워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오빠 케익 드실만 하면 더 만들어드릴게요 천개만개 만들 수 있어요 ㅠㅠ 으어허허허헝 ㅠㅠ


같이 기다리며 사진 찍고 좋은 얘기 나눈 256번분과 그외 주변분들 고마웠어요!! 역시 팔로들 짱!!!!


오빠집 마당에서 찍은 야경은 못가신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올려요

흔들렸지만 오빠는 매일밤 이 풍경을 보겠죠 함께 봐요 그리고제가만든 케익 사진 올려요 급하게 만들어서 참 비루한데 재료는 좋은거로만 정성껏 만들어서 맛은 보장합니다 <


오빠에게 이딴거 줬다고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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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짱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짱 회원 정보 보기

무릎꿇으셧다니 태지오빠 기억에는 확실히 남으셧을듯 그저 부럽슴니다 초코케익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