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디 밖에 못 했지만 행복했습니다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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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 상황은 기억이 띄엄띄엄 있네요... 다른 분들이 많이 쓰셨을거라 믿어요...
저는 50번대라 생각보다 오빠 만나러 가는 순서가 금방 왔어요
줄 서서 무슨 말을 해야하나 고민고민 하다가
아 오빠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해야겠다 하고 생각하면서 오빠 앞으로 갔더니
다른 말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ㅠㅜㅠㅠ
그래서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오빠 선물이요...
오빠 사랑해요.....
우와......
이렇게 세 마디 하고 왔네요...ㅠㅠㅠ
악수도 분명히 했는데 언젠지, 오빠 손이 어땠는지 기억에 없고...ㅠㅠㅋㅋㅋㅋ
제가 교정을 하고 있는데 그걸 또 보시고는
"어 이빨 빨리 나아야겠다 흐흐"
라고도 해 주셨는데 이것도 타이밍은 기억이 안나네요.....
오빠의 실물은 정말 정말 잘생기셨어요.... 줄 서면서도 계속 '와 오빠 잘생겼다... 진짜 잘생겼다....' 생각하고..
비록 앞 뒤 기억이 다 날아갔지만 저를 보던 오빠의 그 눈빛은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정말 정말 그윽하게 '이 사람들을 내 눈에 담고야 말겠다'는 눈빛으로 바라봐주셔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ㅠㅠ!!
오빠! 이런 기회 만들어 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댓글목록
영남아파트님의 댓글
제가 다 엄마미소가 지어지네요~^^ 잘 갔다오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