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ㅠㅠ 난 왜 바보가 되었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어제 다녀온 매냐 1인이에요...
아직도 실감이 안나서... 사실 어제 오빠를 보면서도 내가 여기 있는게 맞는건지 정신이탈한 여인네처럼 있었어요...ㅠㅠ
오빠와 손을 잡았는지 느낌도 모르겠고.. 오빠가 무슨 말씀을 했는지도 모르겠고...
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무중력상태인 곳에 나만 혼자 덩그라니 떠있는 느낌....
정말 많은 말과 생각을 준비했는데 오빠를 보자마자 무슨 시간에 쫒기듯 선물냉큼주고 이름도 얘기 못하고..
쓰담쓰담은 무슨... 선물받고 고맙습니다 한거 밖에 모르겠어요...
정말 창피하고 또 창피하고... 하지만 이런 나여도 눈 마주쳐줘서 정말 감사하고...
23년 매냐인생에 가장 행복하고 스스로 바보같아서 민망했던 크리스마스 이브밤이었네요..
p.s 끝나고나서 같이 못온 남편에게 전화하고 나서는데 거의 마지막이었나봐요... 내려가려고 하는데 김실장님이 태워주시겠다고 해서 모르는 매냐 2분과 함께 감사하게도 타고 왔어요... 오빠 곁에서 항상 챙겨주시고 오빠를 먼저 걱정해주시고, 항상 매냐 칭찬해주시는 김실장님 그리고 얼굴은 자세히 못봤지만 마음은 천사같은 와이프님... 정말 감사합니다!
p.s 선물에 무려 기타피크가 들어있었어요.. 뜯어보지도 못하고 대전으로 내려왔는데 반짝거리는 무언가가... 엉엉....ㅠㅠ
댓글목록
라해로꾸거은말이님의 댓글
축하해요....
지노™님의 댓글
허ㅠ 득템 축하해요ㅠㅠ/
태지뿅뿅님의 댓글
와 대전~^^ 그래도좋은 잊지못할추억이되셨을거에요^^
태지손가락님의 댓글
저도 대전사는데 당첨이 안되서ㅠㅠ 부러워요 ㅠㅠ 나중에 기회되면 선물 구경 좀 시켜주세요 ㅠㅠ
박진선님의 댓글
와. . 무려 김실장님이라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