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원정대 후기> 왜 300명 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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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떼님들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하던 숨덕입니다.
추첨운도 선착순운도 지지리도 없던 제가.. 올해가 다 끝나가는 마당에 엄청난 대운이 들어왔는지, 이렇게 평창동원정대를 참여하게 되었네요... 아직도 꿈만 같아요ㅠㅠ
일단 그곳에 다녀와보니.. 이번 이벤트 인원이 왜 300명 이었을지 알 것도 같아요...
오늘 오빠집 마당에 모두 모여보니... 안전상 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이동 동선과 스텝진 배치를 계산하여 최대한 꾹꾹~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딱 300명 이더라구요...
팬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거나 (바베큐 파티 같은...>_<) 좀 더 진한(?) 소통을 하고자 하셨다면... 50명 내외의 인원을 책정하지 않으셨을까요?
우리의 태지오라버니께서는 무리가 가지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팬들을 집에 초대하고 싶으셨던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오빠의 눈빛만큼은.. 우리를 모두 안아주고, 싸인도 해주고 싶으신 듯한...ㅠㅠㅠ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시간도 그만큼 지연되고, 그럼 사랑하는 소떼들 추운날씨에 앓아 눕기라도 할까봐 자제하신게 아니실런지... 제 멋대로 오빠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ㅎㅎㅎ
매서운 밤 기온에 저희들 힘들어할까봐 사전에 코디 유의사항도 공지해주시고, 대기하는 동안 몸 녹이라고 따뜻한 커피와 핫팩도 챙겨주시고, 마당에는 곳곳에 난로까지...ㅠㅠ 그리고, 팬들은 서 있는데 홀로 앉아있기 미안하셨던건지 이벤트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서 계셨던....ㅠㅠㅠㅠ
오늘 정말 태지오빠의 팬인게 참 뿌듯뿌듯한것이.. 지금껏 한눈팔지 않고 태지오빠만을 바라본 제 자신이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ㅎㅎㅎ
그리구.. 오늘 평창동원정대 함께한 울소떼님들~
혼자 가서 외로울까봐 걱정했는데.. 대기하는 동안 당 떨어지면 안된다고 초콜릿도 서로서로 나눠 먹고, 무장하고 갔음에도 칼바람에 오돌오돌 떨고있는 제게 인증앨범 보호용 담요를 기꺼이 건내주시던 매냐님..진짜 감동감동ㅠㅠ
하나 같이 질서 잘 지켜주시고, 300명이 아니라 30명 모인듯 숨 죽여 계시는 모습 정말 멋졌어요.. (진심 감동이었습니당.. 공연장에서의 우렁찬 그분들이 맞냐며ㅋㅋㅋ)
아.. 그리고 인증절차 진행하신 서컴 관계자님들...
간이테이블이라도 펼쳐놓고 하시지..;; 바닥에 쪼그려앉아서 2시간 넘도록 인증절차를 진행하시는 모습 참 안쓰러워 보였어요ㅠㅠ TRI분들도 옷 좀 더 따뜻하게 챙겨입으시지....ㅠㅠ
오빠님도 저희한테는 멋부리지말고 따뜻하게 입으라시곤 본인은 한껏 멋부리시느라(멋내지 않아도 멋진 그대이지 말입니다ㅠㅠ) 엄청 추워보여서 행사내내 우리는 오빠 걱정..ㅠㅠ
암튼.. 오늘 여러가지로 감동 가득 받아왔습니다..
정말 평생토록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오늘 느낀것을 적다보니.. 넘 두서없었네요;;
처음 올리는 글이기도 하고.. 오빠만나고와서 제정신이아닌지라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꾸벅...
댓글목록
★그마음그대로★님의 댓글
마냥부럽습니다~ㅎ
그가수의그팬..ㅎ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요~~
작은태지님의 댓글
님 마음 그대로 제 마음입니다.. ^^
reallylily님의 댓글
와~ 따뜻한 후기 감사합니다~!!! (반짝반짝)
별빛영혼님의 댓글
후기 감사드립니다.후기들보니 한없이 부럽네요...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