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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요? 태지오빤 이제 안늙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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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태지지갑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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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빠 두손잡고 말했어요

'오빠, 제가 오빠 몫까지 늙을테니, 오빠는 늙지마세요. 건강하세요'

- 아 ㅇ.ㅇ 정말? 고마워 ^^

라고 말해주셨습니다. ㅎㅎㅎㅎㅎ 오빤 이제 안늙고 제가 다 늙을 거니까.

우리오빠는 진짜 뱀파이어가 되실거예여 히힣히힣ㅎ히ㅣ히히히힣히

 

-

엔딩을 기다리며, 닷컴 카메라가 절 찍길래 한마디 해두되냐고 해서

진심을 고백 했습니다.

제가 다 늙는다고 했을 때, 고맙다고 해서 서운했다고 ㅋㅋㅋ

같이 늙어가자고 할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사녹에 우리 늙었다고 해서 농담한건데... 저만 2배속으로 늙게 생겼네요ㅋ)

같이 간 매냐 언니는 오빠도 남자라고 그래서 여자언어를 못알아들으신거라고 ㅋㅋ

나중에 은성씨랑 이거 보면 은성씨가 알려줄꺼라고 ㅋㅋㅋ

 

저, 꿈같아요.

저, 아직까지 손도 안씻고, 오늘 화장도 안지우려구여. 손에 물 안묻칠꺼야~!!!!! ㅋㅋ

저, 근데 아직 실감이 덜나요.

꿈을 꾸다 깬 느낌입니다..................

 

 

고마워. 오빠

오빠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지더라

평창동 오후 6시인데 꼭 분위기가 새벽 3~4시 느낌 사람도 거의 없고(우리빼고)

엄청엄청 조용해서 진짜 ...

그런동네에 300명이나 되는 우리를 초대하는..

동네사람들한테 민폐라면 정말 민폐일텐데. 그런거 다 감수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초대해주다니....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아직도 생각하면 울컥해서 눈물이 나

우리를 보던 눈빛이 그 어느때보다 따뜻해서

찬 바람이 휘몰아치는 평창동에서 마음만은 가장 따뜻했어

 

고마워. 정말

고맙다는 말로...다 할 수 있을까? 늘 항상 내더사를 실천해주는 우리오빠네...

앞으로는 내가 더 사랑할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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