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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원정대] 간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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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침의파이터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2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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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뒷쪽에 줄을 섰어요.. 줄 서는 내내 무슨 말 하지? 고민하다가 순서가 가까이 올때쯤 오빠 얼굴이 자세히 보이는데 사람처럼 안 보이고 무슨 자체발광하는 천사마냥.. 무슨 홀로그램이냐며..실체가 있긴 한거 맞냐며..4D같기도 한..일단 잘생김에 핵심쿵.. 털이 약간 삐죽삐죽한 산타모자에 왼손에는 흰색 앙고라 벙어리장갑을 끼셨어요 진행 내내 서서 하나하나 아이컨텍 다 하시면서 우리가 하는 모든 말을 다 귀담아 듣...하아 가위바위보도 해주고 볼꼬집도 해주고 쓰담쓰담도 해주고 하이파이브도 해주고 전 가서 일단 아이컨텍과 함께 오른손 악수 후 "오빠, 오빠 환갑 생일날엔 허그회 해주시면 안돼요?" "뭐? 언제?? (잘 못들었음ㅋㅋ)" "오빠 환갑 생일날요ㅎㅎ" "아~(웃으며) 어어 그때는 가능하지^^" 헐 이렇게 쉽게 허그회를 허락해줄줄 알았다면 10집때라고 해볼껄.. 너무 길게 잡았다고 나중에 후회ㅠㅠ 쨌든 허그회 약속을 받아낸 후 손깍지 한번만 껴주세요~해서 제 왼손으로 오빠 오른손 손깍지 껴주심ㅋㅋ 전 뒷쪽이라 초반에 악수했던 소들은 따뜻했다던데 전 제 손이 더 따뜻했어요ㅠㅠ 한시간 넘게 소들 악수해주다보니 손이 얼음장이 되심 ㅠㅠ 아.. 집에 왔는데 아직 정신이 안 돌아오네요 밥도 안 먹었는데 배도 안 고파요 그냥 꿈 꾼듯 넘 빠르게 지나가버린 시간 그래도 살면서 정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네요ㅠㅠ 정말 조용히 질서 잘 지키고 마무리 잘한 울 소떼들도 정말 예쁘고, 이런 상상도 못할 이벤트 열어주신 팬바보 삐뽁아빠님께도 정말 고맙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네요^^

댓글목록

넵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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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까지라해도 지금까지 팬으로 있어온 시간보다 짧네요. 환갑 허그회에도 전 꼭 갈 거예요!

taijicak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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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셨겠어요^^
근데 수트차림으로 몇시간 밖에 있었으니 태지씨 진짜 추웠겠다. 콘서트 앞두고 감기걸릴까 걱정.되요

오랜팬이제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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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을 기다려야 할까요?ㅋㅋ
그때나도 오십대..ㅎㅎㅎ
우리모두 어떤 모습일까요.ㅋㅋㅋ
어쨌든 기다려보죠.ㅎㅎㅎ
후기만 봐도 심장이ㅠㅠ

새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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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얼마나 좋았울까.. 그 설렘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네여~~~ 메리 크리스마수~~ㅠㅠ

leesu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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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깎지!!!으으 상상만해도 심장 두근두근ㅠㅠ 부러우세요ㅠㅠㅠ

미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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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내심장이두근..거리네요
제가 꼭 갔다온것같은 두근거림요
평생가도..한번그렇게 가까이서 볼수있을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