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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분의 발냄새(?) 언급도 했어요(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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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넵퀸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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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초대하고 싶었지만 집에는 30명 밖에 못 들어가서 그렇다며 양해를 구하는 그런 비슷한 말과 300명의 발냄새 때문은 아니라고도 멘트가 화면에 나왔어요. 지금 막 생각난 것만. 전 30번이었는데 멘붕의 멘붕이 와서 쭈삣 쭈삣 인사 꾸벅하고, 군밤장수 털모자 비슷한 거 쓰고 있었는데 고개 숙이니 그게 흘러내려서 급히 손으로 끌어올리고 오빠 웃는 얼굴 1초 보고 악수하고 사탕받고 고맙습니다 말 딱 한마디하고 대화도 못해보고 그냥 나왔어요. 어제 서몽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ㅜ.ㅜ 구박 좀 적게해달라고도 하고 싶었는데 그냥 머릿속 백짓장. 역시 떡도 먹어본 사람만 잘 먹는가봅니다. 나중에 운좋게 휩쓸려서 앞으로 가는 바람에 사탕기증회(?증정회?) 끝날 때까지 거의 3-4미터 밖에서 본 것 같은데 , 제 앞 매냐분이 춥지 않냐 물어보니 고개 절레절레. 귀여웠어요 ㅜ.ㅜ 근데 옷을 넘 얇게 입으셨던 것 같아요. 감기 걸리면 어쩌려구.... (제가 오빠 걱정할 때가 아닌데;; 저부터 컨디션 조절을;) 제 팬인생 22년간 중에서 사녹 때 코앞이다 좋아했던 건 그냥 시작에 불과했던 거예요. 30?50?센티 앞에서 보다니. 악수도 하다니. 300명 악수하면 손 아프실까봐 살짝 터치하는 정도로 끝냈는데 솔직히 쪼금 후회는 돼요. 하지만 예전에 한 해외 연예인이 방한 때 300여명 악수회하고 손퉁퉁 부었다는 걸 알고 있어서 잡을 수가 없었네요 ㅜ.ㅜ 지금 이거 현실 맞죠? 집에 오니 엄마가 TV에 오늘 행사 나왔다고 하시네요. ㅎㅎ

댓글목록

별빛님의 댓글

no_profile 별빛 회원 정보 보기

맘씨가 넘 이쁘세요ㅠㅠ 오빠님 손 아플까봐 그 일생일대의 기회같은 순간에도 오빠님 먼저 걱정하시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