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대 신청은 아니지만, 오빠, 나 이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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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시쯤 공지를 봤었죠-
시나위앨범까지 각 맞춰 정렬하고 사진도 찍었죠
그러곤 포기-
내겐 성탄절의 기적을 기다리는 딸이 있거든요
엄마, 크리스마스 이브에 태지아저씨 집을 꼭 가고싶냐고 묻는 아이 앞에서
맘을 접고
저녁엔 쿨하게
이런 대박대박 이벤트 마련해준 태지에게 감동받았고 고마우며
23년째 그의 팬임이 뿌듯하다고 해놓곤..
자고 일어나니 맘이 울렁울렁.. 눈물이 핑- 도네요
그냥, 태지에게
열네살 꼬꼬마 중딩소녀가
서른여섯 아줌마가 되어버린 그 오랜 시간동안
오빠가 사랑이고 희망이고 위로이고 응원이지 않은 날이
단한순간도 없었다고-
전하고싶어 글을 남겨요
빛바랜 94 새로운도전 티켓처럼
내 의자 뒤에 붙어있던 좌석번호표마저
여전히 내겐 의미있음을.
같은 시간을 걸을 수 있어 행복해-
그대의 팬임이 행복해-
+
다녀오시는 분들 세세한 후기 부탁드리고
남은 우리는 여전히 매너좋은 태지팬으로
크리스마스를 맞고,
담주 전투를 기다려보자구요 ^ ^
우리끼리 잡음나는건,
태지도 맘아플거예요-
발표공지가 뜨면 서로를 진심으로 축하해줬으면 해요.
^ ^
댓글목록
이네태지님의 댓글
저랑 비슷한 이유로 포기~~
대장충성님의 댓글
아... 공지를 늦게 보기도 했지만 저도 같은 이유로 ㅜㅜ. 저랑동갑이시네요~ 우리 어쩌면 가요톱텐에서 마지막축제에서 옆자리에 있었을수도 ㅎㅎㅎ
초록냥이님의 댓글
ㅎㅎㅎ 딸아이의 동심을 위해 엄마는 포기~~.
저두 마찬가지...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