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쿨하게 포기하긴 힘들겠죠..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T의 눈으로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23 03:26

본문

저도 그래요..

 

일하는 내내 몸이 안좋아서 미뤘던 연차 연말에 다 몰아쳐서 내내 병원 신세지다 결국

입원 결정 받고 오후 늦게 집에 오니 기사 뜨고 공지도 떴더라구요..

 

이미 그 시간대엔 힘들었어요..심지어 도전한다 해도 입원기간이랑 맞물려서 설령 당첨된다 해도

못갔을 상황이였구요..

 

지난번 사녹도 그랬고, 이번 이벤트도 그렇고, 욕심을 부리자면 충분히 가고 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욕심이란 것이 적당히 부리면 좋지만 그게 커지면 그 화살은 반드시 나에게 돌아오더라구요..

지난 8집때, 사실상 처음으로 팬질을 한다는 의미로 시작해서 키우고 내세웠던 욕심 때문에 한때는 즐거웠지만

결국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나도 상처를 받는 걸로 끝났어요..그래서 9집때는 정말 욕심을 부리더라도

최소한 나에게만 피해가 갈 정도로만 부리자..예를 들면 내 돈을 왕창 써서 전투 올출을 한다든지 뭐 그런거요..ㅎㅎ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이미 사실상 지원 기회를 썼는데 그놈의 욕심 때문에, 이미 정당하고 올바르게 지원을 해서

이벤트 참여 기회를 얻으신 분들을 억지로 밀어내고 자신이 그걸 가져간다면, 뭐 당장은 즐겁겠죠..즐거울 수 밖에요..

 

그치만 시간이 지나면 늘 자기를 찌르는 가시가 되어 옵니다. 그게 크든 작든..

그런 거 다 무시하고 하겠다면 뭐..그 이상은 제가 말할 자격은 안되니 모르겠네요.

 

어쨌든, 사실상 1:1로 아이컨택에 사인에 뭐 이것저것 다양한, 특히 우리 팬덤에선 쉽게 얻을 수 없는 추억을

얻는 이벤트인데, 나 좋자고 남을 밀어내고 밟고 올라가야 되나 싶네요..

 

뭐, 글 수정할 수 있죠..공지 잘못 볼 수 있죠..하지만 그게 한두명을 넘어 수십, 수백이 된다면 제대로 본 수십, 수백의

피해자가 생기기 마련이잔아요..

 

 

그리고 마수러님도, 이런 이벤트를 할 때는 중요 내용은 폰트크기를 최대한 크게 하고, 최대한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장치를 공지에 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페이스북 계정을 활용할 수도 있고, 별도의 이미지 업로드 게시판을 만들 수도 있고, 거기에 제한을 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분명 이벤트의 기획과 그에 따른 변수를 염두할 시간은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지에 세세한 장치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를 너무 순진(?)하게 본 게 아닐까 싶네요.

 

입원하는 거 때문에 심란해서 잠 설치다가 좀 장문의 글을 간만에 남겼네요..

모두가 쿨하게 포기하고 넘어갈 순 없다는 거 압니다. 저도 그런걸요..배아프고 부럽고 아쉽고 속 쓰려요

그치만 그게 과한 욕심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는 없으니까요..

 

어찌되었건 이벤트에 당첨되실 분들 미리 축하드려요..ㅎㅎ

 

 

ps.

그래서 말인데 누가 태지형 사인 좀 받아주시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ㅠㅠㅠㅠ사인이 너무 갖고 싶어서 그만..ㅋㅋㅋㅋㅋ

 

ps.

태지형..클스마스 이벵은 이걸로 하고, 설날 이벵도 하면 안되나요?ㅋㅋ

 

 

댓글목록

freei님의 댓글

no_profile freei 회원 정보 보기

맞아요. 반칙왕이 백명이 넘고 몇백에 이른다면 정당하게 신청한 사람들은 어쩌나요? 반칙왕들 꼭 걸러주시길 당부 또 당부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