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울산에 사는 두꼬마의 아빠 김민건입니다.

혹시...ㄱ나세요?

지난 10월...

이은성 사모님을 주차장에서 저희 꼬마랑 잠시 뵌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정말 못알아 봤습니다.. 티비랑 실물이랑 정말 다르다는걸 느꼈어요..얼굴이 정말 작고 하얗고...ㅎ

저희부부는 울산에서 사진한장만 달랑들고 팬이라는 순수한 마음에 찾아뵌것이니...용서해주세요..ㅎ

앞으론 초대해주시지 않는이상 절때로 ~ NAVER

그리곤... 삑뽁이 공주님 기저귀랑.. 노랑꽃 화분이랑 드렸던거..ㄱ나셔야 하는데...ㅎ

지난 11월...

사건은 또 이어집니다.

꿈에서 몇번 꿈을 꾸고난후 이런 현실이다 싶어서 일어나자마자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곤 편지를 보낸후..

울산에서 다시한번 찾아갔더랬지요...

어느 누구의 초대도 받지 않은... 저희 부부만의 착각으로...

서울..정말 추운곳이었습니다...

이토록 서태지라는 네임이 저희부부와 꼬마들을 이끌정도면...그 마력이~~~~!

당연히...

추운날 전봇대 아래서 저희 꼬마랑 술래잡기를 하면서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아하는 누구를 기다리는 그 시간..

아시는분은 아시죠..?

비록... 모든것이 착각속에 이루어진 환상을 보았지만 그것을 실행했다는....

저희 꼬마도 서태지 아저씨를 이제 압니다.ㅎ

참..하고픈 말들이 많지만.. 언젠가 만날날을 기대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항상 최고의 음악을 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함께하는 이 시간들이 행복합니다.

형님(오빠)과 이은성 사모님과 부모님 그리고 예쁜공주님과 함께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

효도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항상 멀리서 응원합니다.

redsocks_mail@hanmail.net

ps. 20여년의...팬 마음으로.. 죽기전에 단 한번만 이라도 얼굴을..직접볼수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