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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런 기분이 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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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울보세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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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가 이제 보름도 안 남았네요~

그치만 콘서트 티켓이 아직 도착을 안 해서 매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콘서트가 가까워질수록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요~

저는 유일하게 콘서트를 가는건 대장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콘서트를 기다리면서 흥분되고 설레고 그러는데

막상 콘서트를 보고 나면 뭔가 허무해지고 허탈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분명 2시간 반을 열정적으로 놀고 뛰고 했는데

집에 오면 그 시간이 진짜였던가 싶기도 하고 뭔지 모를 허전함도 들고

나의 즐거움이 사라진 허탈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콘서트를 갔다와서는 오히려 며칠간은 다운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도 콘서트를 기다리면서 설레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콘서트를 갔다오면 또 허한 마음이 들 그 순간이 걱정도 되네요 ^^;;;;;

매냐님들은 어떠신가요? 혹시 저같은 마음이 드는 분도 계신가요?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ㅎㅎㅎ

댓글목록

태지앓이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앓이 회원 정보 보기

맞아요!기다림에 설레지만 저는 특히 엠카 녹화본후 꿈같기만해죠~ㅎㅎ
그후 휴유증...ㅋㅋ

차밍~♥님의 댓글

no_profile 차밍~♥ 회원 정보 보기

저도 그래요~ 공연때 신나게 놀다가 집에가는길은.. 허탈하고 꿈꾼거같구.. 기억도 잘 안나는거같은..

별빛님의 댓글

no_profile 별빛 회원 정보 보기

ㄴ기억이 안나는거 정말 공감해요 .. 보고있으면 꿈꾸는것 같고 보고나면 기억이 안나고ㅠㅠ

울보세은님의 댓글

no_profile 울보세은 회원 정보 보기

저만 그런게 아니었어서 다행이네요 ㅠㅠ 아 벌써 콘서트 끝난 후를 생각하니까 눈물이 ㅠㅠ

┃양갱┃님의 댓글

no_profile ┃양갱┃ 회원 정보 보기

맞아요. 꿈같고 아련하고 돌아서자마자 그립고.. 그런 느낌은 항상 들죠..
그럴땐 그냥 흐름에 맡겨 둡니다. 아쉬워하기도 하고 회상하면서 웃기도 하고
보고싶다고 울기도 하면서.. 그치만 땅파고 들어가면 안되니까..ㅋㅋ 항상 생각해요..
오빠가 평생 음악한다고 했으니까.. 이런 꿈같은 시간은 또 올거라고.. 그러니까 괜찮다고..
스스로 자꾸자꾸 되내이면서 아쉬움을 즐기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전 그렇게 버틴답니다.^ ^

태지댁90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댁90 회원 정보 보기

헤어짐을 아는 만남.. 우리 벌써 몇년짼가요. 그런데도.. 글보다가 울컥할 정도네요 ㅠㅠ 그래도 이제는 같은 하늘아래 가까이에서 아이 키우며 알콩달콩 지낼 태지를 생각하니 덜 초조해지는 것 같아요 ^ ^ 부디 9집활동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를 바라고 또 이제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기를.. 같이 40대를 맞아가는 우리들과 좀 더 소통했으면 바래봐요. 육아선배들이니 뭐든 물어보면서라도 아하하 ^ ^ ;;;;

T라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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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비슷 할거에요 콘은 그순간 그시간을 하얗게 불태우고 온 뒤 회상하며 대장 노래 무한반복 듣기의 굴레 ㅎㅎ

STF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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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마음같네요 콘서트 보고 오는길에 내가 본것이 태지가 맞나싶을만큼 꿈같았어요 저는 공연 보러 마니 다니는데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어요.. 허탈하고 어쩐지 마음이 아파지는? ㅎㅎ 연말콘 기대됩니다.

울보세은님의 댓글

no_profile 울보세은 회원 정보 보기

매냐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콘서트 끝나고 같이 위로하면서 또 지내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드네요^^
20살때부터 콘서트는 빠짐없이 가지만 그 헤어짐과 허탈함은 참 익숙하지가 않아요~
오히려 헤어지고 한참후부터는 또 잘 지내고 잘 기다리는데~ 직후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ㅎㅎㅎ
우리 전국투어 잘 즐기고 함께 위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