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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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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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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들 100% 확정된 건지는 모르지만, 9집 활동 이후로도 잘 못봤던 대장의 무대를 어쩌면 연말 연초에 한꺼번에 몰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설레네요... ㅠㅠ)b _:*:_:*:_:*:_:*:_:*:_:*:_:*:_:*:_:*:_:*:_:*:_:*:_:*:_:*:_:*:_:*:_:*:_:*:_:*:_:*:_:*:_:*:_:*:_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 이해인의 시〈친구야 너는 아니〉중에서 - * 아무래도 내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이 친구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친구조차 내 마음을 손톱만큼도 몰라줄 때가 있습니다. 왜 울고 있는지, 왜 아픈지, 도무지 짐작조차 하지 못해 야속합니다. 그런데도 친구를 다시 찾습니다. 내 맘을 알아주는 것은 역시 친구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a0d5ad8cb3d66414a3151a18855&name=IMG_1395.JPGdownload?fid=64224a0d5ad8cb3d110e4a3151a11855&name=IMG_1396.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평소보다 조금 늦었다고 눈에 띄게 파랗고 맑은 하늘~! 늦었지만 기분은 상쾌하네요. 오늘 아침은 평소와 다른 아침이었어요. 아침에 분명 알람 소리는 들었는데, 살짝 눈을 다시 감았던 것까지는 기억합니다. 그리고 "헉! 안돼!" 하고 다시 눈을 뜨고 핸드폰 시계를 보기 직전까지만 해도, 가끔 알람 소리 무시하고 조금 더 자던 때처럼 한 10~15분 정도 더 잔 줄 알았죠. 그런데 핸드폰에 찍혀있는 시간은 "평소 출근 준비 마치고 집에서 나가는 시간"이었어요. ㅠㅠ 억! 헐! 헉! 이럴 수가!! 어쩐지 오늘 잠자리가 밤새 편하더라니!!! (제가 잠버릇이 험해서 돌아다니면서 자는데, 오늘은 어쩐지 제자리에서 잠들 때 모습 그대~로 자고 있더라니... ㅠㅠ) 벌떡 몸을 일으켜서 속성으로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평소 회사에 출근하는 시간이 정시 출근 시간보다 거의 한 시간 정도 이른 시간이에요. 그래서 그 시간에 일어났어도 회사에 지각할 일은 없었지만, 평소 움직이던 시간보다 많이 늦다보니 심하게 허둥대게 되더라고요. ㅠㅠ 출근 준비하는 데 한 15~20분 걸렸나요? 스트레칭도 못하고 진짜 꼭 필요한 준비만 했어요. 그 시간으로도 준비가 되는 걸 보면 평소에 제가 얼마나 느긋하고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하는 건지 새삼 알 수 있지요. 아무튼! 잽싸게 출근!! 정류장에 도착하니 그래도 다행히 버스는 바로 와주더군요. 단, 요게 또 고속 전세 버스에 노선 번호랑 카드 결제 장치만 붙인 거. 고속도로 중간에 양재쪽으로 삐잉 돌아오는 건데, 뭐 딱히 고를 겨를은 없었습니다. 지난 번에 평소에 잘 안 타던 이 버스 탔다가 한 정거장 전에 내리는 바람에 추운 날씨에 고생을 해서, 오늘은 양재 접어들면서부터 눈을 부릅뜨기도 했고 기사님께서 정류장마다 손수 고함을 지르시며 방송을 해주셔서 ㅋㅋ 딱 내려야 할 정류장에서 착오없이 내릴 수 있었지요. 오늘 아침의 공기는 시원하고 상쾌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최근 며칠 중에서 가장 안 추운 날이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많이 늦었기에 그런 상쾌한 공기를 즐기며 회사까지 걸어 올 심적 여유는 없었고 바로 지하철로 갈아탔죠. 결국 사무실에는 평소에 정시 출근 시간 기준 1시간 남짓 일찍 온다면 오늘은 40분 정도 일찍 온 정도? 휴우~ 선방이다!! 일단 휴게실의 유난히 쌉쌀한 모닝 커피 한 사발로 아침 호들갑의 뒷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반영이 없길 다행이지... ㅠㅠ 적당히 긴장 풀고 평소보다는 조금 밀렸지만 아침에 할 이것저것들 어김없이 미리 하면서 수요일 아침을 열어볼게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른봄, 나는 외출을 하였다 겨울에 익숙한 외투로 아직 한쪽은 겨울로 남은 몸을 감추고 봄 길로 나서면 봄 햇살에 큰크리트 벽들도 금세 싹을 틔울 것만 같다. 내 몸의 어디에서도 살갗을 뚫고 무엇인가 돋는 듯하다. 길가엔 동시상영 포스터와 선거 벽보들이 나란히 봄볕을 피해 긴 담을 따라 월장을 한참 준비중이다. 신축성 없는 마분지 같은 얼굴들이 고민 끝에 모조하는 근엄한 미소들은 깨알같은 자신의 약력 밑에 한 줄의 그것들을 더하기 위해 이 낯선 곳으로 애마부인 7과 외유를 나왔다. 난 그 앞에서 문맹이 되고픈 충동을 느낀다. 귀중하다는 나의 한 표 행사를 고민해야 할 걱정에 싸였다가 딴전 피듯 파란 하늘을 본다.   봄볕을 받고 개나리와 아지랑이가 출마를 하였으면 노랑나비가 빨리 봄을 노래하였으면 나도 아직 일부가 차가운 몸을 안고 봄으로 간다. 봄이 공천하는 많은 새 생명이 돋는 곳으로 나는 외출을 한다. 봄날은 우리에게 공약한다 가난한 이들에게 따뜻한 햇살을. - 김창진, ≪외출≫ - * 경향신문 1997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당연히 바쁠 예정입니다. 일단 오늘 오전에 시작해서 바쁘게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하나 있고, 어제까지 이런저런 다른 일로 갑작스럽게 바쁜 바람에 금요일에 발표해야 할 내용에 대해 정리를 하나도 못했어요. ㅠㅠ 물론 틈틈이 공부는 해뒀는데 개요도 짜고 해야 문서 작업을 시작할텐데 그걸 하나도 못한 거죠. 아이고~~ 그래서 오늘은 이 발표 준비 말고 다른 일도 있긴 하지만, 주로 발표 준비에 우선 순위를 두고 정신을 쏟을 예정입니다. 아마 오늘도 야근을 하게 될 것 같네요. ㅠㅠ 하지만 목표가 있으면 능률이 오르죠. 오늘도 야근을 하더라도 어제처럼 아들 잠들기 전에 집에 도착하도록 해보겠다는 목표를 두고 최대한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스스로를 채찍질 해보겠어요. *-_-* 다행히 아들의 아픈 몸이 거의 다 나아서... (어제도 그랬지만 어제보다 더 나아서) 마음 편하게 야근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ㅠㅠ 아~ 오늘은 수요일! 아내와 함께 일주일을 애타게 기다린 "더 지니어스 : 블랙 가넷"의 11회전이 방영되는 날이군요. 뒤로 갈 수록 남은 참가자와 꿀잼의 정도는 반비례 관계입니다. 오늘 빼고는 이제 한 주 남아 무척 아쉽다능. ㅠㅠ 자아~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아프지 마세요~~~ ^-^~♡

댓글목록

오랜팬이제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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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부지런하셔요...^^
저는 최근 출근만하면 닷콩 들어와서 이글 저글 눈팅하네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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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오랜팬이제야님 : 확실히 대장이 활동 다시 시작하고 나서 닷컴이 아주 활기찬 게 기분이 좋습니다. ^^ 저야 뭐... 딱히 부지런하다기보다는 이런 일상이 습관이 돼서 그렇죠. 헛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