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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9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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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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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사랑을 잃으면... 사계절 언제나 자연이 하는 말이 있다. "언제나 사랑을 잊지 말아라." 아무리 바빠도 때로 마음이 흐리고 힘들어서 겨를이 없어도 분명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 사랑을 잊지 말자. 슬프다고 어렵다고 괴롭다고 사랑을 잊어버리면 그야말로 영원히 슬픈 것이다. 사랑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 조화순의《낮추고 사는 즐거움》중에서 - * "돈을 잃으면 절반을 잃고, 명예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지요. 여기에 하나 더 덧붙일 수 있습니다. "사랑을 잃으면 사계절을 잃는다." 사랑을 잃으면 살아 있어도 사는 것이 아닙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a0d5ad8cb3d6b364a2c1c8d1e5e&name=IMG_1367.JPGdownload?fid=64224a0d5ad8cb3dbded4a2c1c8ca75e&name=IMG_136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역시나 추위를 가득 머금고 있긴 하지만 참 예뻐요. 윗 사진 오른쪽 위에 반짝이는 건 달님. 에효... 어젯밤에도 아들 재우고 일찍 자려면 일찍 잘 수도 있었는데... 최근에 iOS 8.2 베타가 나왔거든요... 그거 겉으로 보기엔 바뀌는 것도 없고 그냥 애플워치 OS 지원 내용만 담겨있는 건데, 새로운 베타 버전이 나오면 그걸 또 못 참아가지고 괜히 아이폰에 올려본다고 하다가... 중간에 오류가 나면서 아이폰이 이른바 벽돌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다행히 미리 백업해놓은 건 있었어요. (매뉴얼대로 하는 편이라...) 그런데 그거 가지고 복원하고 뭐하고 하다보니까 시간은 어느새 또 자정이 훌쩍... 앞 자리가 12일 뿐 거의 새벽 1시 가까이가 되어서야 잠이 들 수 있었습니다. ㅠㅠ 복원을 밤새 걸어놓고 그냥 잘 수도 있었지만 알람이 필요했으니까요. 다른 태블릿도 있긴 한데 평소 쓰던 것과 다른 알람은 귀에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 잠 자체는 숙면을 취해서 다행이지만 약간의 피곤함은 어쩔 수가 없네요. 쩝... 어제 병원 다녀온 후로도 한참을 콜록거려서 밥도 조금씩 자주 먹여야 했다는 아들 녀석은, 어젯밤엔 그래도 그저께 밤보다는 훨씬 편한 상태로 잠이 들었습니다. 기침을 좀 하긴 했지만 그저께 밤보다는 훨씬 훨씬 훠어어얼씬 평화로운 밤이었죠. 하지만 새벽에 출근 준비를 하는데 아직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어서 그런지 일찍 잠에서 깼더군요. 밤잠이 들 때쯤 몸에 올랐던 열은 밤새 비슷한 정도를 유지하며 아침에도 계속 남아 있었고요. 출근 준비를 잠시 멈추고 아내와 함께 물 데워서 아들한테 충분히 물도 먹이고 아침 약도 미리 타서 주고... (약에 해열제 성분도 들어있다캅니다.) 그리고 또 다시금 아들 잠드는 거 보고 나오다보니 집에서는 어제만큼 늦게 나오게 되었지요. 요새 집에서 나오는 평균 시간이 한층 늦어졌네요. 물론 그 시간도 정시 출근 시간보다는 많이 이르긴 하지만, 아들 몸이 나으면 다시 이전의 출근 시간대로 되돌리려는 노력을 일부러 좀 해야겠습니다. 다행히 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도 바로 와줬고 고속도로에서는 그야말로 거침없이 달려줘서 시간이 많이 커버됐어요. 사무실에 들어온 시간은 평상시보다 조금 늦은 정도? 이 정도면 만족스럽군요. 아침도 해결했고... 오늘도 할 일이 많으니 얼른 아침반 글부터 쓰면서 일찍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겠습니다.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는 걸 신호로 해서 말이죠. ㅎ _:*:_:*:_:*:_:*:_:*:_:*:_:*:_:*:_:*:_:*:_:*:_:*:_:*:_:*:_:*:_:*:_:*:_:*:_:*:_:*:_:*:_:*:_:*:_ 자정이 넘은 밤길. 눈발은 그치고 마실꾼들 이야기를 밝히는 불빛은 차가운 바람을 달랜다. 불꺼진 방에, 사람은 잠들었을까 조용하다. 개짖는 소리도 잠 못드는 이 밤 우리들은, 마실방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남겨두고 야경을 돈다. 북을 두드리며 마을을 돈다. - 이대의, ≪아경≫ - * 한국일보 1997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바쁠 예정입니다. 어제보다 더 바쁠 예정입니다. 어제 하던 일들 중 끝이 난 것은 없어서 어제에 이어서 계속 같은 비율로 집중을 할 예정이고, 거기에 더해서 일이 하나 더 추가됐습니다. -ㅠ- 그건 가능한 오늘 오전 중으로 끝내야 할 일이라서 일단은 그것부터 시작해봐야겠네요. 어제 미리 다른 팀에 문의 메일을 보내놓았고, 그 결과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단 회신 메일을 기다리고 있지요. 이 아침반 글을 다 올리기 전까지 안 오면 약간의 재촉을 해볼 생각입니다. 제발... 요게 좀 깔끔하게 끝나서 어제 하던 일들을 맘 편하게 이어서 할 수 있길... 그나마 어제부터 하던 일들이 진행 자체는 깔끔하게 되고 있어서 다행이군요. 그래도 야근이 좀 필요하긴 할 것 같은데, 사실 어제 조금 일찍 나갔잖아요? 팀별로 가끔씩 다른 팀 서포트를 위해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제가 그런 날 중 하나였고... 순서는 딱히 없으나 제가 좀 남았으면 하셨던 것 같은데 아들 때문에 말씀드리고 일찍 갔던 거라... 아들 상태가 조금씩이나마 좋아지고 있으니 오늘은 가급적이면 제가 남아서 대기하면서 야근도 좀 할까 생각중이에요. 좀 나아지는 걸 보고 나오긴 했지만 가능한 오늘은 싹 나아서 아들도 아내도 고생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두들 건강 조심합시다~~~ ^-^~♡

댓글목록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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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 조심해야하는 거 같아요~ >.< 아들 얼렁 낫기를 바라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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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프리스타일님 : 제가 아침에 커피 마시는 머그잔을 보신다면 "한 사발"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ㅎ 커피 머신에서 두 번 뽑아야 가득 찬답니다. -_-)b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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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Tholic님 : 오늘은 그래도 조금 상쾌한 편이지만 요새 많이 춥습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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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유별난여자님 : 그쵸? 겨울이라 당연한 듯도 하지만 날이 워낙 추운데다가 주변에서도 콜록거리는 분들이 많아 각별히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다행히 아들은 한 이틀 앓더니 빠른 속도로 낫고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