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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변해] 2004년, 오빠가 했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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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별난여자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0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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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예전 공연들을 dvd 로 다 보다가 옛생각에, 결국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아주 옛날부터 우리를 생각하는 사람이란 걸 알면서도 ... dvd로 다시 보니 그 장소로 돌아간 거 같아요... "요즘 여러분들이 자꾸 변했다고 그러는데... 내가 보기엔 전혀 아니야. 여러분은 하나도 안변했어요. (팬들이 미안하다고 하자) 사랑하는 사이엔 미안하단 말하는 거 아냐." ㅡ 2004 제로 충주 "여러분들은 정말 13년동안 하나도 안 변했어요. 내가 여러분이 조그만 아가일때 마법을 걸었거든." ㅡ 2004 제로 익산 "불행할 때가 있어도 행복해야 해요. 정 불행하다 느껴지면 모든 것을 제로로 돌려버리고, 리셋버튼을 누르고 다시 시작하면 돼요." ㅡ2004 제로 익산 "To. 매니아들에게.. 너희들 다 내 새끼들이야. 내가 잘 키웠어.. ^_^" ㅡ 2004 제로 수원 "마누라들 평생 내가 책임질게. 다 예뻐. 남자매니아들도 이뻐보여. 7집활동, 제로가 마지막이지만 ETP기다려, 그것도 내가 한다." ㅡ 2004 제로 부천 "여러분들도 안변했고 나도 안변했고.. 10년 20년 50년 100년 500년 1700년... 앞으로도 여러분, 변치 않을 것을 믿습니다." ㅡ 2004 제로 대구 "미국에서 나 완전히 백수였는데 말야. 어느날 길을 걷다가.. 기타를 샀어. 뭐 꼭 음악을 만들려고 산 건 아니고.. 그냥 음악하던 사람이니까 취미로.. 근데 기타를 사고 나니까 너희들 생각이 났어. 그리고 너네한테 메세지를 보낸거야..." ㅡ 2004 제로 수원 "여러분들이 최고니까 저도 최고가 되려고 해요. 난 너를 향해 노래 하네.. " ㅡ 2004 제로 ps. 오빠, 우린 오빠의 말처럼, 오빠가 믿어준대로 2004년에서 또 10년이 지났지만 변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변하지 않았기에. 23년 전 당신이 건 마법은 1700년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 마법이니까. 그런데... 2008,9 etp 도 책임져 주셨는데 이번엔 "내가 한다"라고 안 해주실건지.... ㅡㅡ 짚고넘어가야함 ㅎ

댓글목록

별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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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재방 보다가 습관처럼 들어와서 첫글로 읽는데 ... 무방비 상태로 글읽고 엉엉 울었어요..ㅠㅠ

컴온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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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팬은 아니였지만 오빠랑 매냐분들이랑 끈끈한 유대감은 정말정말 대단한거같아요ㅠ.ㅠ 저두 앞으로 평생 안변할께요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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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저도 계속 울컥울컥해요. 이번 연말콘 때 울면 안 되는데 ㅠㅠㅠ

nuev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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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들 다 기억나요.. 얼마나 많이 찜쪘는지ㅎ 그때나 지금이나 저도 안변했어요! 평생 함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