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옛 기사 검색하실 때 주의하실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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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의 옛 활동상을 알아보기 위해 네이버 라이브러리에서 옛 기사를 검색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주의하셔야 할 것은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런 기사가 있다는 것이지, 그 기사가 전부 다 정확한 것은 아니란 겁니다.
그중엔 오보도 섞여 있고, 기사를 제공하는 포털에선 그 기사가 나중에 오보로 밝혀졌다는 사실을 덧붙이지 않기 때문에 기사만 보아서는 진실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악용하는 안티들도 있죠.
전에 여기서 대장과 마왕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올린 블로그가 언급된 적이 있었는데, 안티들은 그런 곳에 올라온 기사 중 자기네 입만에 맞는 기사만 골라서 올립니다.
마왕의 흑역사에 관한 기사도 사실은 나중에 정정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으나 안티들은 무시하죠.
(참고로 설명하자면, 처음에 나온 기사는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하며 환각 상태에서 공연을 했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두 모금만 피운 것으로 드러나 바로 석방되었습니다.)
그나마 정정 기사가 나온 경우는 차라리 운이 좋은 겁니다.
미국에선 100년 전 기사에 나온 오타를 바로잡는 기사도 일일이 내지만, 우리나라는 대개 한 번 나간 기사는 바로잡지 않습니다.
그래서 피해를 보는 연예인들이 있죠.
<응답하라 1994>로 스타가 된 손호준이 그런 케이스인데, 병역 기피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기사가 뒤늦게 발견되어 논란이 되었으나, 알고 보니 병역 의무를 마친 것으로 드러나 누명을 벗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기사를 낸 기자가 이에 대해 사과를 했거나 정정 기사를 낸 적은 없었죠.
지금도 속보 경쟁 때문에 오보가 쏟아지고 있으니 귀찮기는 하지만 여러 매체의 기사를 두루 보고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도움이 되는 게 미디어가온(www.mediagaon.or.kr)이죠.
네이버 라이브러리는 일부 언론사 기사만 검색이 되지만, 이곳에선 모든 언론사 기사가 검색이 됩니다.
그나마 지금은 SNS가 있어서 오보가 나면 바로 대응이라도 하는데, 연예인의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거나 소속사와 불화를 겪고 있을 경우엔 바로잡히기가 참 어렵죠.
간간이 인터넷에서 거론되는 임재범 관련 루머(성폭행, 대마초)도 그런 점에서 걸려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임재범
만약, 이런 사건이 실제로 있었을 경우, 9시 뉴스 같은 데서 크게 보도가 될 법한데, 방송금지 연예인 명단을 보도할 때 지나가듯이 짤막하게 언급된 정도였거든요.
또한, 위 링크에도 설명이 되어 있지만, 모 잡지에 나온 '마약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것은 명백한 오보입니다. 임재범이 방위로 복무하던 기간에 대타로 활동했던 것이 김종서이니까요.
임재범 방송 금지 사실과 이에 관한 여러 루머는 제가 중딩 때 PC통신에서 접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엔 방송 펑크 때문에 금지당한 것이었지 성폭행이나 마약을 해서 그렇다는 얘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그러한 일이 있었으면 모든 언론사에서 똑같이 보도를 할 텐데 금지 사유를 언급하지 않고 넘어간 기사도 상당수 있었죠.
임재범뿐만 아니라, 소속사 불화 때문에 간혹 누명을 쓰는 사례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윤미래의 경우는 이미 결백이 밝혀진 사건인데도, 소속사와 분쟁을 겪을 때 소속사 측에서 '마약으로 손해를 끼쳤으니 윤미래가 손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언플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이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윤미래에게 힘이 되었던 것이 지금의 남편 타이거JK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이분도 친구를 잘못 만나는 바람에 마약 누명을 쓴 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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