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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가 황금기였다 해도 그때도 막장성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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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새치마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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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시엔 일본 대중음악이 개방이 안 되어서 그 상황을 악용한 표절이 판을 쳤죠.

대표적인 것이 룰라 <천상유애>랑 김민종 <귀천도애>죠.

그런데 지금은 일본 대중음악이 개방되어서 그때처럼 대놓고 베끼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발전한 게 랩이죠.

솔직히 90년대엔 변변히 내세울 게 없는 애들이 그룹에서 랩 파트를 맡는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지금은 <쇼 미더 머니>같은 오디션 프로까지 나올 정도로 랩도 어엿한 전문 분야란 인식이 강해져서 지금은 랩 잘하는 애들이 많더라고요.

지금에 와서 90년대가 황금기였다 하는 것은 사실, 대장, 마왕, 윤상 씨, 유희열 씨 같은 분들의 음악이 오래도록 사랑을 받아서 그런 분들 음악만 기억에 남아서 그런 것뿐이예요.

그러니 지금 10대분들 너무 자책하지 마시길 바립니다.

지금 아이돌 중에도 분명 오래도록 사랑받는 사람은 있을 것이고, 그때쯤 되면 지금 2010년대가 황금기로 기억될 것이니까요.

댓글목록

묨개님의 댓글

no_profile 묨개 회원 정보 보기

많은 공감이 갑니다 ㅋ 몇몇 분들...왠지 좀 편협한 사고를 하시는 것 같은데...나이들어 가는 것은

맞지만 우리 꼰대는 되지 않도록 해요 ㅠㅠ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음악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일할 때 하도 BGM처럼 들어서 흔히 말하는 대중가요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없어졌습니다만...일부러

듣지는 않습니다. 대장음악이 한때는 그런 취급을 받았던 것을 잊지 맙시다...대장이 보여주는 삶의

모습 또한 자유를 지향합니다. 대장이 어떤 누구의 무슨 장르의 어떤 음악을 헐뜯는 거 본 적 있으십

니깡? 어느 시대에나 좋은 음악은 있습니다. 찾아보면 볼 수록 나와요. 대신 시대가 암울해서 그걸 찾

는 게 더 힘들어질 뿐입니다. 음...대충 줄입니다. 글 읽다가 게시물이라도 하나 올리고 싶었지만 이

댓글로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