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라는 행사가 과연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직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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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MAMA가 스스로를 엄청 위엄있고, 대단하고, 아시아 뮤직을 대표하는 시상식처럼 일컫는 것 같은데요.
글쎄, 제 생각에는 대기업 CJ가 자본을 이용해 그냥 한국 아이돌들과 자기 방송 출신 식구들을 챙기는 행사로 밖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여기서 상을 받는 가수들이 과연 그렇게 대단한 가수들인가 싶기도 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척 하지만, 한국 가수들 대다수에 약간의 중화계 연예인들을 양념처럼 넣은 수준 밖에
안되어 보이구요.
저럴 거면, 뭐하러 홍콩까지 가서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우리나라에서 하지.
저는 여기에 나오는 음악과 가수들이, 고작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이 이것밖에 안된다는 것을 해외에 들켜버리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구요.
실제로 더 좋고 다양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데...ㅠ.ㅠ
그냥 그렇다고요.
태지형 덕분에 오랜만에 MAMA를 생방송으로 보고 있는데요.
왠지 보면 볼수록 한숨만 나오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태지형이 기성문화, 기성세대들과 힘겹게 싸워 이루어놓은, 시대정신이 곁들었던 대중음악의 틀이
뭔가 왜곡되어 가고만 있는 것만 같아요.
제가 너무 냉소적인가요?
댓글목록
포카리스웨트님의 댓글

그냥 돈지랄 행사? ㅇㅇ;;
여니님의 댓글

미투요.
노마드님의 댓글

오늘에서야 음악순위 투표할때 후보에 오른 곡들을 첨 듣네요. 사실 그동안 대장음악외에 별로 들어보고 싶지 않아서 클릭도 하지 않았었는데...아..이런 곡들이 후보곡들이었군요. ㅡ.ㅡ;;
태지오빠점하나만님의 댓글

저고 참. 오빠만 아니면. 당장. 채널돌리고픈 1인
펀치님의 댓글

동감 돈지랄 맞죠
Magic Pumpkin님의 댓글

뭐.. 일본이 빠진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라는 컨셉부터가 말이 안되는거지만 그래도 한국 음악 컨텐츠를 홍보하는 효과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ymy님의 댓글

아시아축제를 대표하는 행사를 한국이 먼저 만들었다는게 의미있고 음.. 지금 미흡하지만 발전시키면 좋을거라고 봐요..
영원히 매냐님의 댓글

저는 투표방식이 맘에 안들어요 무슨 아이디도 여러개씩 만들어서 해도 되고 그것도 매일..한사람당 한번도 아니고..;;아이디 많이 만들어서 표 몰아주면 유리한거라니...
포취맨님의 댓글

아시아에서 젤 큰 음악시장은 일본인데. 일본을 빼고 아시아 뮤직어워즈라는 것 자체가 모순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