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면 죽는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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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때매 못삽니다. 가족끼리 오랫만에 마트쇼핑을나갔다가 돌아오는버스였는데 퇴근시간이지나그런가 조용했다.. 그와중에 카랑한 목소리의 우리딸이 "난 안죽을꺼거든!" 느닷없는말에 사람들이 시선집중했다. 어마인저는...상황수습도할겸 왜갑자기 뚱딴지같은소리야.. 안죽지그럼...넘어가려던 찰나에. 다시한번 덬게 외친다. "엄마는맨날 서태지보문서 좋아죽겠다문서..!" "난 아빠가 좋아두 안죽을꺼라고" 헐.... 옆자리계시던분들은 빵터졌고 전 얼굴이 빨개졌답니다. 참고로 울딸은 5살이용.. 생각해보문 제얼굴이 왜빨개진건지.. 전엔 떳떳했는데 엄마가되고나니 오빠좋아하는게 자꾸 수줍어집니다
댓글목록
너와함께한시간속에서님의 댓글

ㅎㅎㅎ 웃겨요
근데 세월의 덫없음이 느껴지네요 ㅎㅎㅎ
Dr.JSM.님의 댓글

귀여운 딸내미 두셨네요^^ 엄마가 좋아죽겠다는 말이 어린 딸입장에서 계속 신경쓰이고 싫었나보네용^^ 딸의 섬세함이라니 ㅎㅎ (거만)
봄님의 댓글

저도 천만번 죽었을듯, 따님 귀여우셔라~~~ 몇년후 서빠2세로 양산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