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만나면 할 얘기가 없다는 양군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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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봤는데 서태지 관련 이야기 중에
한창 친하게 지냈던 예전과는 달리 만나면 공통 관심사가 없어서
같이 할 이야기도 없고 같이 뭘 할게 없다는 그런 이야기가 전 좀 이해가 되더라고요..
제 상황에 비춰봐도 공감이 되기도 하구요..
저 대학교 다닐 때 서로 사귀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친한 (동성) 친구가 있었는데
학교 다닐땐 정말 할게 많았어요.. 같이 과제 준비하고 ppt 만들며 밤을 새우기도 하고
술을 마시며 수업 얘기 교수님들 얘기에 진로걱정, 선후배 관심가는 이성 등에 대한 얘기들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랬었는데 졸업하고 나니 서로 바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만나는 횟수도
연락도 줄어들고 조금씩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이제는 결혼식에서나 한번씩 보고 그러는데
만나도 서로 딱히 할 이야기도 없고.. 서로 처해진 상황과 하는 일의 분야도 다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지난날의 추억 얘기 하는 것도 한 두번 이죠.. 크흐
암튼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다 변해가는거죠 뭐.. 그래도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 보단
청춘을 함께 보냈던 친구 동료가 살아가는데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는거 같긴 해요.. ㅎㅎ
서태지 양현석 두 분 앞으로도 좋은 친구 좋은 동료로 우정 돈독히 하며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댓글목록
카미야님의 댓글

그분은 어쩜 그렇게 되었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은 들기도 합니다 한사람은 힙합을 한사람을 락을 좋아하는 취향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 그리고 한사람은 사업가로 한사람은 뮤지션으로 서로 다른 직업과 지위를 가진 두사람..그렇게 된게 어찌보면 자연 스러울수도 있게다라는게..종서형이랑 더 친해지게 된것도..
새치마녀님의 댓글

어떻게 보면 '낙엽지는 새' 책에 나온 거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주인공 새가 가려는 길이 달라서 친구 새와 멀이지는 거....
산다람쥐야님의 댓글

정말백프로공감가던데요 친하다고 멀리잇는 친구 자주 만나는것도 아니구여..
아침의눈꼽님의 댓글

대공감
영원히 매냐님의 댓글

맞아요 저도 그런친구 있어요..그렇다고 아예 인연 끊은게 아니니까..함께했던 소중한 시절이 있었는데 좋은 인연 이어가고 그랬음 좋겠어요~
태지뿅뿅님의 댓글

공감~^^
꿈꾸는 작업실님의 댓글

공감됩니다. ㅎ 예전에는 자주 놀던 친구도 이제 결혼하고 애랑 같이 만나면 ㅋ 딱히 할말도 없고 ㅋ
ㅋㅋ 애들 이야기 좀 하다가 옛날 이야기 좀 하다가 뭐...ㅋ 공감 ㅎ
그때그시절님의 댓글

이젠 관심사도 다르고, 갈 길도 서로 다른 두 양반인데 각자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하며 살면 될듯요..예전 영광을 함께 했던 동료들이기에 마음 속으로 서로 응원하면 그만이구요...
센스없는놈님의 댓글

언제적 힐캠인지.. 암튼 힐캠은 못 봤지만.. 하신 얘기는 공감이 가네요..
한마디 더 하자면.. 사회친구는 뒤통수 맞으면 그걸로 관계를 돌이킬 필요없이 등돌릴수 있게 되더라고요
Only태지님의 댓글

양씨가 음악적으로 아는게없으니 서로 안통하는거지. 하여간 양씨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