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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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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2-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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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 인정받으려면 자신을 인정해줄 권위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공적인 지위나 힘이 없어도 자신이 동경하는 면을 갖고 있거나 여러 가지 부분에서 자신이 우러러볼 만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에게는 알아서 권위를 실어주기도 한다. 즉 그의 말 하나하나에 커다란 영향을 받으며 쉽게 상처받고, 쉽게 힘을 얻는다는 말이다. - 박승숙의《마음 똑똑》중에서 - * 우리가 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스쳐가는 사람도 있고 얽히고 설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로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합니다. 그 중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 하나 만나면 날개가 달립니다. 단점이 장점으로, 부족함이 넉넉함으로 바뀝니다. 하늘을 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9cf5afbac17ed6849f36e6d174f&name=IMG_0982.JPGdownload?fid=642249cf5afbac17e7fd49f36e6c454f&name=IMG_0983.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평소와 크게 다름 없이 조금 흐린 날씨입니다만, 여기에 추위가 첨가되면 무시무시해지죠. 12월의 첫 날입니다. 보통 1년 12개월을 3개월씩 나눠서 4계절을 구분할 때, 겨울은 12월부터라고 하잖아요? 계산상으로 겨울되자마자 귀신같이 추워지네요. 어제 마눌님이 그러더라고요. "내일부터 영하로 막 내려간대! 챙겨입어!" 그리고 새벽에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났을 때, 창문을 막 두드리는 듯 바람이 우는 소리... ㄷㄷㄷ 문제는 어젯 밤에 "지금보다 더 두터운 파카를 꺼내놓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대로 잤다는 것입니다. 새벽에는 그걸 꺼내기가 여의치 않아서 그냥 평소에 입던 조금 두터운 점퍼 하나 입고 나왔는데, 오늘은 괜찮았어요. 오늘은 지난 주 한참 선선하던 때와 뭐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늘이 시작이고 점점 추워질 것은 분명할 것 같기에, 오늘 집에 들어가면 무조건 두터운 파카는 꺼내놓고 자야겠네요. -_-)b 출근 준비를 지체없이 빠르게 한 덕분에 정류장에서 평소 타던 버스를 탈 수 있었고, 앉을 자리는 없었어도 뒷문 계단 쪽에 몸을 기대고 나름 편하게 올 수도 있었는데,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 기어가더라고요. ㅠㅠ 이것도 날이 추워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서 강남에는 꽤 늦게 도착... 시간의 압박이 있었지만 뭐 당장 반영할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약간 남은 피로와 월요병까지 날려버리고자 회사까지 걸어왔습니다. 역시 추위는 추위여서 회사에 도착할 때쯤엔 손이 얼어붙고 몸 속을 파고드는 누적된 추위가 "보통이 아닌걸?" 싶었지만 회사까지 걸어 들어오려던, 일부러 찬 바람 맞으려던 이유... 그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ㅎ 예상보다 사무실에 들어온 시간은 많이 늦었는데, 휴게실에 나온 주먹밥 하나 가져다가... 그리고 오늘도 커피 한 사발 일찌감치 뽑아다가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따뜻한 걸로 타 왔습니다.) 배도 채우고 입가심도 했어요. 컨디션도 좋아 깔끔한 월요일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1. 주연이 없었다 우리집에는 하릴없이 바쁜 아버지 운명 가끔 빨래처럼 펄럭였다 빈 수숫대 몸 비비며 자진모리로 쓰러지는 바람에 삼류극장 영화처럼 썰렁한 안방에 모여 쿨럭쿨럭 희망의 아랫목에 발목을 묻고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우리는 추억의 푸른곰팡이로 주린 배를 채우고 새벽 휘파람 소리에 골목길 빠져나가던 돌아오지 않은 어머니 오래도록 기다렸다 2. 만화경 같은 세상 문득 멀미를 하고 어지러워, 회전목마는 타지 않았다 어릴 적부터 없는 것이 많아서 더욱 부끄러운 스무 살 남루를 걸치고 외출한 내 청춘은 귀가하지 않았다 끝내 돌아오지 않을 한 계절의 끝에서 식구들은 저마다 단역배우가 되어 서성거렸고 음정 박자 놓친 늙은 개구리 울음 같은 추억이 우울한 목청으로 우우우 노래 불렀다 아아, 잊고 사는 아름다움이 물결보다 고울까 오래 배고팠던 하루의 피곤함이 덜컹거리는 세월의 수레바퀴에 매달려 아슬아슬 지나갔다 바람이 결석한 날은 추위가 때로 악수를 청하고 동상 걸린 손으로 어린 동생이 코스모스 같은 이웃들이 가슴에 지느러미를 달고 항해를 계속하였다 3. 제 몸짓에 어지러운 한 시절 소화불량에 걸린 꿈을 하역하며 빗물에도 얼룩져 흐르던 슬픈 나이를 다독였다 습관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별을 우러르고 추락하지 않기 위해 끼룩끼룩 끝없이 날갯짓하는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물새떼 그림자 썰물 사이로 찢길 대로 찢긴 폐선이 보이고 희망의 소금밭을 찾아 집을 떠나 온 돛도 닻도 없는 작은 배들이 불안하였다 -아버지, 나는 당신의 포구에 정박하고 싶습니다 - 김민희, ≪가족사진≫ - * 전북일보 1998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 막 들어오시는 차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심지어 눈이 온다카시네요? OㅁO 급하게 창문을 내다보니 지금은 그친 모양입니다만, 아주 추워지면서 동시에 여러가지를 다 하는군요. 알았어! 알았어! 따뜻하게 입을게! 근데 추워지면 아들 어린이집 가는 길이 걱정... -ㅠ- 지난 주말은 기본적으로 집에서 푹~ 쉬면서도 나름 바쁘게 보냈습니다. ^^ download?fid=642249cf5afbac171dd54a00a6503a4d&name=IMG_1045.JPGdownload?fid=642249cf5afbac17aa9b4a00a655424d&name=IMG_1069.JPG 토요일에는 "그래도 비교적"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아주 오랜만에 아들 데리고 놀이 공원에도 다녀올 수 있었고요. (특히나 저 사파리는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놀이 공원에 의외로 손님들이 많아 없던 덕분에 약간만 줄 서서 가볼 수 있었네요.) download?fid=642249cf5afbac1701bf4a00a65b1f4d&name=IMG_1124.JPGdownload?fid=642249cf5afbac1732884a00a65c444d&name=IMG_1127.JPG 일요일에는 집에 뽁뽁이도 바르고... download?fid=642249cf5afbac17af894a00a65e934d&name=IMG_1139.JPG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는 등... 올 겨울을 맞아 해야지... 했던 숙원 사업(?) 두 가지도 할 수 있었지요. ^^ 이번 주는 바쁠 예정입니다. 지난 주는 전반적으로 여유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가 후반부부터 갑자기 바빠졌는데, 이번 주는 그 연장선이기에 아마 지난 주 후반 정도로 계속 꾸준히 바쁠 것 같군요. 이게 싫을까요? 아닙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ㅠㅠ)b 오늘 안으로도 해결할 것이 두 가지 정도 되는데 열심히 하면 무난히 끝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꾀부리지 않고 오늘 하루도 알찬 하루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download?fid=642249cf5afbac17491d4a00a646414d&name=etpshop_com_20141130_133358.jpg 그 와중에도 시간을 내서.... 오늘부터 대장의 다이어리와 2015년 탁상 달력을 파니까 그것도 잊지 말고 구매하고... 오늘부터는 많이는 아니지만 매일 조금씩은 야근을 하게될 것 같군요. 칼퇴근이 아니라 아들 잠들기 전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 되겠습니다. ㅎ 챙겨보던 드라마 "라이어 게임"이 지난 주로 막을 내리면서 앞으로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일찍 잠들 수 있겠군요. 그건 다행이네요. ^^;; 이제 연말이 다가오면서 점점 이런저런 행사도 많아지고 조금 퍽퍽한 나라 분위기 속에서도 약간 들뜨는 마음도 생기고 그러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이번 주는 막 영하로 내려간대요. 건강에 단단히 신경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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