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구, 나무들에겐 전기 고문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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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구로 휘감은 가로수가 많이 보입니다.
오래 전 글이지만, 이맘 때 생각해 볼 만한 글인 것 같아 퍼 왔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61532.html
이런 화려한 인공조명이 사람과 자연 생명체에 유해한 '빛공해'라는 것을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녹색연합 <작은것이 아름답다>에서 만든 <생태교과서9-밤과 낮이 술래잡기 하는 마을로 가요>에 따르면, 인공빛은 생명활동에 지장을 준다고 합니다. 우선 인공조명에서 나오는 자외선은 태양의 자외선의 2배로, 장시간 피부가 노출될 경우 빛알레르기나 피부암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불빛은 사람을 편히 잠들지 못하게 해, 신경을 날카롭게 하고 호르몬 이상을 유발합니다. 눈과 면역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고요. 특히 빛이 너무 환한 도시에서는 빛에 민감한 곤충과 새가 살기 어렵다고 합니다. 밤에 나무 둥지에 비치는 빛 때문에 새들이 알을 못 낳기도 하고, 높은 탑과 빌딩의 불빛으로 밤에 이동하는 철새들이 길을 잃기도 한다고 합니다. 논 옆의 가로등 때문에 벼이삭이 여물지 못하고 키만 웃자라거나, 정화능력을 떨어뜨려 병들거나 말라죽기도 한답니다.
댓글목록
소쿨님의 댓글

그러게요~ 그 사실을 알고난 몇년전부터 나무에 걸린 크리스마스 전구가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ㅠㅠ
작은 꼬마 전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꼭 즐기고 싶다면 크리스마스전구는 모형나무에 걸든가 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