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를 만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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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특히나 서태지와아이들 시절의 멤버들은...
저한테는 가수보다는 영웅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체가 되어...정말 너무 아쉬웠었죠....서태지나 양현석은...컴백이나..가요계의 큰손으로 자주 접할수있었는데..
이주노씨는 못보게 되어...안타깝더군요..
제가 대학생 시절 압구정동 쪽에 아르바이트로 회사를 다니던때가 있었는데...
퇴근후 회사분들과 당구를 치러가게 되었습니다..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는데....저쪽 건너편에...............이주노씨가 있는겁니다.....정말 너무 놀랐죠....
내가 어릴때부터 영웅이라 생각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가 내 바로 앞에서 당구를 치다니!!!
정말 놀랬는데 진정하고....싸인을 받으러 갈까.....인사라도 해볼까...고민하고 있는데.....
실례가 될까 조심스러웠죠.............
근데;;;;;;;;;;;;;;;;;;;;;;;;;;;
이게 왠일........
이주노씨가...당구장에서 짬뽕에 소주를 마시면서 당구를 치고 계시던겁니다;;
그것도 혼자서;;;;;;;;같이 당구치시는 분들도 안먹는데......;;;혼자서.....
제가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그 이.주.노.....씨가...제 옆에서 짬뽕에 소주를 마시며 내기 당구 치시는데;;;
뭔가.............현실감마저 없어 지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당구도......여성분들은 몰시겠지만....당구장에서....큰 내기형식의 당구가 있는데.....
고스톱하고 섞어서 하는 내기 형식의 당구가 있어요;;;;일반 사람들은 잘 안하는.....ㅎㅎ
그런 당구를 치시면서...츄리닝 차림에 짬뽕에...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차마.......다가가서 팬입니다......라는 소릴 못하겠더라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왠지 이주노씨가 불편해 할것 같더라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서태지와 아이들도 우리랑 똑같은 한 남자고 사람이구나.....이런생각이 들더군요..
한편으로는 굉장히 정겹게 느껴지더군요 ㅎㅎㅎㅎ
그렇게 결국 인사한번 못하고.......당구장에서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보아요~ㅎㅎㅎ
댓글목록
산다람쥐야님의 댓글

ㅋㅋ 주노오빠도 머싯어용......앞으로 하시는일 잘 되셧음..^^짬뽕에 소주 땡긴당
초하류님의 댓글

몇년전인데 웹에이전시 하는 친구가 홍대에서 기획사 비슷한 회사 홈페이지 구축 요청을 받아서 기술협의 끝내고 계약서 도장 찍으러 갔는데 이주노씨가 나오더라는.. ㅋ
영원히 매냐님의 댓글

ㅋㅋ그맘 알거같아요 저같아도 혹시 실례될까봐 말 못했을듯ㅎㅎ불편해하실까봐.. 저는 이번 컴콘때 태지오빠가 졸빡이라하셨을때 웃기기도하면서 너무 신기했어요ㅋㅋㅋ그런말도 아는구나 하면서ㅋㅋ
태지뿅뿅님의 댓글

사인받으시지 팬이라고얘기하셨음좋으셨을텐데 이젠알아봐주는사람도없구나하고 씁쓸하셨을듯ㅋ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정말 말붙일까 말까 고민되었을 듯!! 근데 전.. 왜 눈치 없는 척 가서 "오빠~~~ 진짜 좋아해요!! 사인 해주세요!!" 했을 것 같죠 ;;;;;; 뭐가 더 좋은 건지 모르겠어요 ㅠ 물론... 태지오빠는 못 본 척 해주는 걸로 ㅠㅠ (왜 오빠를 오빠라 부르지 못해....ㅠ)
소은♡님의 댓글

최근에 주노오빠 인터뷰 사진을 보니 많이 늙었더라구요.. 태지가 좀 특이한거지 모두 늙는 구나.. ㅎ
별빛님의 댓글

애매하네요.. 평상시 모습이면 당연히 아는척하고 사진찍자고 하고 사인도 부탁하겠지만.. 하필 너무 편하게 하고 계신 상태라 실례가 될수도 있을것 같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