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여자 감금 파렴치범으로 몰렸던 일본 뮤지션 각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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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하면 나오는 기분 나쁜 글에 대해서 말인데요, 사실 그 피해자는 대장뿐만이 아닙니다.
그 블로거는 대장뿐만 아니라 마왕, 엑스재팬, 각트에 대한 있는 말 없는 말 다 퍼트리는 곳이니까요.
각트를 깐 이유는 단지 엑스재팬의 요시키랑 친했다는 것.;;;;
거기 보면 각트가 사생아를 낳았다고 비난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실이 아닙니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각트
4살짜리 사생아가 있다는 주간춘추라는 잡지의 찌라시성 기사가 나왔다.
이게 왜 찌라시 성 기사인가 하면, 주간 춘추의 원문에서는 10년전 Ibs에서 일을 하던 중에 알게된 애인이 임신을 하게 되어서 해외로 나갈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런데 4세가 된 딸이 있다고 한다. 10년 전에 임신을 해서 나갈 것을 요구했는데, 그 딸은 지금 4세라고 하니 대략 6년 동안 그 애인의 몸속에서 지낸 셈이다.에이스보다도 오래 있었다. 각트의 딸은 70년 동안 뱃속에서 지내다 태어났다는 노자와 같은 성인인 모양이다 아무튼 추후 두고봐야할 일이긴 하지만, 현재로써는 주간춘추에서 제기한 의혹을 제대로 뒷받침 하려면 그 아기가 6년 동안 태내에 있는게 과학적으로 가능한지부터 검증을 해야할 것이다.
무엇보다 주간춘추의 기사 내용은 상당히 원한관계에 입각한 내용인데, 기사 말미에 이런 말이 적혀있다. 일본 최강의 수사기관인 세무서에서 반드시 밝혀낼것이다.
아무튼 이걸 진위여부 확인 없이 그냥 찌라시 기사를 그대로 보도한 국내 기자들도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 보도에 대해 일본의 대형 언론들은 일체 언급이 없었다.
한편 나고야 경제대학 교수이자 작가, 프로듀서인 이마이 아키라 교수가 개인 트위터로 위에서 언급되어진 각트의 사생아 관련에 대해서는 주간지의 악질적인 보도라고 언급. 주간지라는 것은 무서운 것이며, 상당히 악질적인 모략책이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각트 쪽에게는 소송을 통해서 악질적인 기사를 막을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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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나마 약과이고, 심지어는 여자를 감금했다는 기사까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리그베다 위키에서 그 사건의 전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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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플래시라는 한 잡지에서 몇년 전에 각트가 한 여성을 6시간 동안 감금했다는 악성 루머를 퍼트리자, 여태까지 온화하게 대처해온 각트가 대 분노.
그만큼 굶주려있진 않다.라는 농담과 함께 당장은 분노보다도 황당할 뿐이라고 입장을 피력하면서 강력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현재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일본측에서는 대표적인 친한파이기 때문에 극우 세력이 공개적으로 탄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각트 본인 입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그런 범죄가 있다면 이미 그때 당시에 체포되었을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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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덧붙이자면, 각트는 오키나와 출신입니다. 오키나와는 원래 류큐왕국이란 독립국이었는데, 일본의 침략을 받아 140년 전에 식민지가 되었고, 힘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독립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차 대전 당시 그곳 주민들이 총알받이로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그곳 사람들은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도 거부할 정도로 일본 본토를 싫어합니다.
(오죽하면 아무로 나미에가 공식적인 행사에서 기미가요를 립싱크하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오키나와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동병상련을 느낀다 합니다.
여담이지만, 닥스킴이 몸담았던 재즈밴드의 '김오키'라는 뮤지션이 오키나와 여행을 갔을 때 그곳 주민들이 워낙 잘해 주어서 그 추억을 되새기며 자기 예명을 오키나와에서 따 '김오키'라고 지었다 하지요.
각트도 한국에 대한 감정이 좋은 오키나와인 중 한 명입니다.
이웃에 한국인이 살았기 때문에 김치를 아주 잘 먹는다고 하죠. 오키나와 출신인 데다가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이라 일본 우익들에게 찍혀서 악성 기사가 나오는 것인데, 그걸 우리나라의 개티즌이 여과 없이 그대로 옮겨서 각트를 비방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굳이 대장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나온 충격적인 이야기들은 여러 가지 정보와 대조를 하면서 걸러 들으셔야 합니다.
댓글목록
뻐꾸기둥지님의 댓글
허위사실 유포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참 한숨밖에 안 나오네요.....
선인장꽃님의 댓글
지금은 고인이 되어 여기에 안 계신 마왕님의 발언이 생각나네요.
기자들은 단어들 중에서 가장 튀는 단어만 골라내 조합하고, 문장을 상스럽게 만든 다음에 꼭 그 타이밍에 해드라인은 던진다고…
그 말은 정말 공감이 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