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를 가장한 양아치들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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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기득권 비판하는 진보적인 발언을 많이 해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지만 알고 보면 자기 자신도 그들과 다를 바 없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죠.
프레임을 만들어 놓고, 자기랑 생각이 다른 사람은 우매한 대중이라 몰아간다는 거죠.
그리고 자기가 잘못한 것에 대해선 사과 안 하고, 어물쩍 넘어간다는 것
제가 전에 깐 허지웅이가 대표적으로 그런 부류인데, 대중들이 MC몽 벙역비리 욕했을 때, 'MC몽을 비난하는 대중들이 오만하다'는 식으로 질타했죠.
물론, 연예인 까는 대중들 중에 자기도 떳떳하지 못하면서 그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거야 사실이지만, 그건 음주운전한 일반인이 대마초 피운 연예인 욕하는 경우나 그런 거죠. 사실 따지고 보면 음주운전이 훨씬 더 위험하고 나쁜 거니까요.
하지만, 병역 비리는 얘기가 다릅니다.
아무리 군대에 가기 싫어도 빠질 방법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가는 사람들 얼마나 많습니까. 병역 비리를 저지르고 싶어도 웬만한 사람들은 못하는 겁니다.
근데도 MC몽이 사고를 쳤다는 이유로 우리나라 신검 기준이 쓸 데 없이 빡빡해졌습니다.
언론에도 나왔지만, 몸이 약해서 군대 가면 안 되시는 분들이 헌역 판정이 나오는 바람에 건강 해친 사례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건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피해를 주죠. 김희철 군이 썰전에서 말하길, 자기는 교통사고 크게 당해서 사실 면제를 받을 수도 있었던 것인데 공익 가게 되었다 그랬죠.
그리고 사실, 김희철 군 같은 사례 옛날에도 있었어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마왕 신해철 씨도 교통사고 후유증이 있어서 청년 인구가 넘쳐 났던 당시 기준으론 면제도 가능했던 건데, 본보기로 방위를 가게 되었죠.
더욱 큰 문제는 허지웅이는 그 이전에 남의 기사 10개월이나 표절해 놓고 적반하장으로 버티다가 등 떠밀려서 엎드려 절받기 식으로 자기 블로그에다 사과문 올렸고, 현재는 그것마저도 지워서 증거 인멸했다는 겁니다.
그래놓고 무슨 자격으로 대중이 우매하다 비판하는 건지...
김작가도 마찬가지고요.
이 작자, 전에도 말했지만, 지드래곤 노래 하트 브레이커가 표절이라고 주장했는데, 정작 원작자로 거론된 플로라이다가 표절 아니라 확인시켜 줬는데도 사과 한 마디 안 했죠.
물론, 표절이 아닌 걸 표절이라 했다고 해서 그게 다 명예훼손 의도가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당시 이동연 문화 평론가도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무의식적 표절일 수는 있다'고 지적하긴 했거든요.
하지만, 어쨌든 플로라이다가 표절 아니라고 확인시켜 주었다면 도의적으로는 사과해야 옳습니다.
김작가가 당당하게 지드래곤 표절이라 몰았을 땐 '어차피 대중들은 우매해서 안 걸린다'는 식으로 대중들을 다 멍청이로 매도했습니다. 그때 김작가가 든 사례가 '룰라 3집 천상유애도 표절이지만 100만 장이 팔렸다'는 건데, 알고 보면 김작가가 멋대로 왜곡한 겁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룰라 3집이 100만 장 팔린 건 표절인 걸 모르고 룰라 이름만 믿고 샀으니 그렇게 된 거고, 표절임이 확인되었을 땐 다들 차갑게 돌아섰습니다. 나중에 룰라가 화려하기 재기하긴 했지만 그건 이현도가 쓴 곡이니까 이현도 이름 믿고 음악 들었던 거지, 표절곡으로 판명된 천상유애 즐겨 듣는 사람 아무도 없죠.
팩트를 자기 멋대로 왜곡하는 것은 김작가 특기죠.
대장 얘긴 아니지만, 이번 기사에도 그런 게 드러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1242041545&code=990100
90년대에 청소년이었던 세대들은 사교육 부담이 없어서 문화적 감수성이 다르다느니 하면서 겉으론 지금 30~40대들 띄워주는 것처럼 썼는데, 이게 팩트 자체가 잘못된 거죠. 저 시절에 나온 노래가 <교실 이데아> 인 거 생각해 보면 답이 딱 나와요. 지금이나 그때나 입시 위주 교육에 찌든 건 마찬가지인데, 지금 청소년들만 콕 찍어서 입시 위주 교육 때문에 문화적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식으로 깎아내린다는 거, 그 속셈이 뭐겠습니까? 한마디로 나는 니네보다 문화적으로 더 우월한 세대야 하면서 어린 세대 깔보는 꼰대 심리인 겁니다.
그걸 겉으로는 진보적인 주장으로 포장해 놓은 것 뿐이고요.
이번에 대장 음악 표절로 몰고, 팔로들은 다 무뇌아로 몰았다는 이이제이는 어떻습니까.
강원랜드가서 도박해서 돈 날려 먹고, 그거 메꾼다고 일본 가서 불법 알바를 했습니다.
운 좋게 안 걸렸다 뿐이지, 사실 그거 나라 망신입니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이동형
자기 자신도 떳떳하지 못한 주제에 무슨 자격으로 남들을 무뇌아로 깎아내린단 말입니까.
댓글목록
비선님의 댓글

답답하던 속이 이제야 좀 풀리는군요. 좀처럼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이작자들을 어찌해야 하나 속병앓고 있었거든요!
피터팬증후군님의 댓글

'천상유애'는 번안곡 수준이었죠.반론의 여지가 없었던... 그부분에 대해 이상민 조차 어떤 변명도 하지 못하니까.
오꼬노미야끼님의 댓글

제가 쓰고 싶은 글을 그대로 쓰셨군요.
울보세은님의 댓글

요즘은 진보나 보수가 문제가 아니라 너무 자신들의 논리만을 내세우면 세상을 바라보는게 심한게 문제인 것 같요~ 논평을 할 수도 있고 비평을 할 수도 있는데 적어도 제대로 팩트는 확인을 한 후에 비판을 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좀 씁쓸하네요~
새치마녀님의 댓글

울보세은/ 맞습니다. 사상의 색깔보다는 사람의 됨됨이가 우선인데 말입니다. 같은 샘물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어서 나오고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kangsu님의 댓글

아오 님글이 오히려 기사문 같네용 ㅠㅠ 어디 이거 보라구 띄우고 싶을 정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