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말콘 조카랑 같이 갑니다 ㅠㅠ 그래서 할수없이 스탠딩 포기... 이 조카는 무려 8집때 4살 만3살때 인천콘에서 어린매냐 없냐고 찾던 태지오빠에게 찍힘을 당하며 장차 크게 될 아이라는 덕담을 들었던 그 조카.... 이놈이 진지하게 저에게 묻습니다 고모~시집안가??? 어쩔려고 그래?? 태지아저씨도 결혼했는데?? ㅠㅠ 그동안 매번 물을때마다 고몬 태지랑 결혼할꺼야로~~수년간 버텼었는데 ㅠㅠ 이젠 그것도 안통합니다... 근데 어제 에휴~~하고 한숨을 쉬더니 고모~핸폰 줘봐~내가 태지아저씨전화번호 알려줄께~이러더니~~ 제 핸폰을 뺏어가서 서태지전화번호~검색창에 이렇게 치더군요 ㅋㅋㅋ 아놔 ㅎㅎㅎ 2학년이라 아직 순수한건지~ 그옛날 난알아요 시절에 114에 전화걸어 서태지 집전화번호 서태지 집주소 알려달라던 어린팬들이 있었었든데 ㅋㅋㅋㅋ 아 웃겨요~ 한참 검색하고 안되겠던지~ 저보고 그냥 잊으랍니다 ㅠㅠ 태지오빠를 잊는다고 잊혀지나요? ㅋㅋ 전 12월 31일을 조카녀석과 함께~ 이녀석은 크면 자기가 고모와 결혼해야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있음 태지아저씨가 결혼했으니 고모는 너밖에 없다로 밀고있는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