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지오빠!

요즘따라 오빠가 미친듯이 보고싶은 걸 보니

빠심DNA가 오빠가 나올 때가 되었다고 알려주는 듯 합니다  

0909는 지났고.....
흠...추석이 기회입니다!
오빠랑 담이랑 한복 땋 입고 
“즐거운 한가위되세요” 라고 말하는 담이를 보며 흐뭇하게 웃는 영상편지 남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블루레이를 슬쩍 흘립니다. 

‘슬쩍’이 중요합니다. 
왜냐면...우린 아미들을 이길 재간이 없거든요;;
일단 우리 먼저 살고 봅시다. 
그러니...8집 때처럼 missing blueray 이런 홈페이지 만들어서 문제 다 풀면 예매창 딱 뜨는...
그래서 우리 팬들 어느 정도 하면 일반 예매로 돌리는 겁니다. 

그리고 오빠도 알겠지만...

전세계 아미들 장난아니니까 만오천장...이런건 하지 맙시다.

진짜 우리가 못 구해요 ㅡㅜ 아미네 오빠도 중요하겠지만

우린 우리오빠가 더 중요하고...우리 25주년이거든요.... 이거 진짜 궁서체인데.....

그리고 오빠... 옆집 이 모 오빠가 빠데이라는 거 했다는데...

우리도 13시간짜리 공연하고 기네스 올립시다.

스탠딩은 힘들어도... 올좌석 해주심 알아서 뛰다 쉬다 할게요.  

26주년 기념으로 1~9집까지 노래 한 번 씩 하고 콘서트버전 하고 10집 예고겸 한 두어곡 흘리고

1-9집까지 비사이드 노래 10곡만 하면 어찌 될 것도 같은데...

뭐 힘들면 말고요. 그냥 지는 거 싫어하실까봐...

그리고 웬만하면... 10집도 어여 냅시다. 
우리가 기다리기 힘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오빠..생각해보세요....

담이가 2020년이면...

호환마마보다 더 무섭다는 미운 일곱살이 되어요. 유치원 말년에 얼마나 당당하겠어요?

초등학교 가면 어른인줄 알고  딱 예비어른이인척 할 때라고요. 그 때 아빠가 옆에 없으면 삐뚤어질지도 모르잖아요? 

 그리고 지금 한참 아빠에 대한 인식이 커질 때인데...

태어나보니 아빠가 서태지란걸 모르고...태어나보니 백수아빠더라...

유치원가서 발표하는 데 “우리 아빠는 맨날 집에서 놀아요”라고 하면 

우리 담이의 자존감이 훅 떨어질지도 모른다고요. 대체 담이가 무슨 죄냐고요 ㅡㅜ

2018년은 얼마 안남았으니까...

블루레이 예매받는데 1달. 우리가 그 블루레이 프레임단위로 감상하는데 1달.

오빠가 크리스마스 글 쓰고...다음날 10집 커밍쑨을 알리는거죠.

(치사하게 한번에 퉁치지마시고...내일 따뜻한 소식 알려줄게라고 마무리하는걸로) 

그리고 2019년 1월 1일에 10집 발표하시고 

2주 간격으로 한곡씩 활동하시는게..

요즘은 싱글앨범이 대세니까 오빠는 정규내시고 싱글 활동을 하는거죠.

2주활동 1주 휴식 2주 활동...아님 싱글로 4장 내고 정규냅시다.

3월은 다들 새시작으로 바쁠거니까 5월쯤 전투 하고 

8월에 락페 확 돌고 9월부터 클럽투어하고 

10월에 평창동원정대 2차 하고 11월에 10집쫑파티 하고

12월에 클쓰마스 파티하고 막날 카운트 다운하고 10집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시면 담이도 “우리아빠 진짜 멋져요” 하면서 볼뽀뽀 할지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초등학교 딱 입학해서 “우리 아빠가 서태지야”하고 의기양양하게 자랑도 하고요.  

얼마나 아름다워요?! 오빠 쪼는 건 절대 아닌 거 아시죠? 담이아빠 걱정되어 그런거예요. 쪼끔 보고싶기도 하고...뭐 그렇다고요.  

그래서 블루레이는 언제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