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성우진이 대장 은퇴기에 서태지 트리뷰트 앨범을 기획했었죠.

근데, 문득 백홈이 유괴 사건이 생각나는 겁니다.

당시 저작권 협회가 원저작권자에게 알리지 않고 함부로 곡 사용 허가를 내 주어서 문제가 되었죠.

그렇다면, 이건 뭐 안 봐도 비디오인 거지요.

대장이 계속 미국에 머무는 동안 대장 몰래 대장 곡 가져다 리메이크하고, 그걸 트리뷰트 앨범이라 이름 붙여서 팔아 먹는 일이 벌어졌을지도 모르는 거지요. 어차피 몰래 가져다 쓰는 것이니 저작권료를 지불할 생각도 없었을 거고, 그렇게 날로 먹으려는 속셈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실제로, 가왕 조용필 씨의 노래들이 그런 식으로 무단 리메이크된 적이 있었고, 김동률 씨도 당했죠. 인순이 씨만 직접 연락해서 허락 받고 리메이크했고, 다른 가수들은 몰래 가져다 썼다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