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촌 번개글 한 번만 더 올릴게요..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세상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글보고 신청한 분은 딱 한 분이네요.. ㅠ_
나머지 세 분은 제가 이번에 닷컴을 통해서 알게된 미리 섭외한 카톡 지인들.. 해서 저까지 총 다섯입니다..
좀 더 와도 좋을 것 같아서 한 번만 더 글 올려봅니다..
일단 1차 맛있는 고기집과 2차 인테리어 괜찮은 노래연습장은 예약을 했는데요.. (안땡기세요..?^^?)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대장 매냐라는 공통점으로..
"어떤 노래 좋아하세요?" 이 질문 하나만 던져도 30분 이상은 서로 떠들 것 같네요..^^;
그러니 혹시라도 저처럼 내성적이거나 낯가림이 심하신 분도 걱정마시구 참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최대한 노력해서 챙겨드릴게요..^^;)
전에 올렸던 글 보시고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카톡을 남겨주세요..
그리고 대장을 만난 이 순간, 함께하는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최선을 다해서 즐기시기 바랍니다.. (아~ 마무리 멘트가 뭐가 이리 거창해..ㅋ)
22년 전 대장이 나왔을 때만 해도 전국민의 70%가 서태지란 사람들 알고 있었다..
심지어 우리 아버지도 가수와 난 알아요를 아셨다..
3집의 교실이데아와 발해를 꿈꾸며 가사를 보시고는 서태지는 다른 가수들 하고 다르다는 걸 인지하셨고 인정하셨다..
22년이 지난 지금 주위에 아무도 대장을 좋아하는 이가 없다..
5년 만에 나온 대장 덕분에 조용히, 소심히 팬질하던 나는 대장이 더 이상 나이가 들어 활동이 어렵거나 변수가 있어서 활동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쓰잘데기 없는 걱정에 생전 처음으로 적극적이 되어보려 노력한다..
생에 처음으로 서태지 콘서트를 갔다.. (죽기 전 소원이었는데 드디어 이뤘다..ㅠ_ㅠ)
앨범을 샀고 굿즈라는 타올도 샀다.. (솔직히 굿즈는 개인적으로 별의미가 없지만 어떻게든 의미를 부여하려고 애썼다..;;)
전 곡 음원을 구매했고.. 개정을 만들고 닷컴에 물어 물어서 투표라는 것도 했고.. 자고 있던 멜론 아이디를 깨워 스트리밍도 했다..
좋은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 대장 방송 영상 파일도 원하시는 회원님들께 나눠드리는 투잡(?)도 며칠에 한 번씩 뛰었다..
극소심한 내가 용기내어 우리 동네에서 번개도 했다.. 그 때 알았다.. 대장 팬들이 분명 있긴 있구나.. 난 대장 팬들은 어디 숨어 사는 줄 알았다.. (순수한 총각 시절 내 벨소리가 너에게 였는데 혹시라도 공공 장소에서 내 벨소리에 반응을 하는 아가씨가 있으면 운명이라고 생각하려고 했다..ㅋ)
암튼 좋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한 번 더 용기를 내서 다시 한 번 번개 모임을 가지려고 한다..
서론이 참 길죠?ㅋ (이거 중간 중간 수정하면서 작성중.. -_-;; 첨에 길게 다 썼는데 시간이 경과했는지 날라가버림..ㅠ_ㅠ)
아래와 같이 서울 신촌에서 번개 모임을 가지려 합니다..
시간 : 11월 20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1차 : 고기집 (삼겹살이 무난할거 같아서..-_-;;) 회비 : 15000원
2차 : 노래방 (대장 노래 눈치보지 말고 불러보자 쫌.. 물론 다른 어떤 노래도 됩니다.. 부담 노노) 회비 : 5000원
3차 : 맘 맞는 분들끼리.. (근처에 대장 포스터와 영상등이 있는 맥주집이 있다고 하네요..)
1차, 2차, 3차를 미리 따로 나눈 건 중간에 가실 분은 부담없이 언제든지 가셔도 되겠끔...
1차와 2차에서 회비가 부족하다면 제가 다 계산할겁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남으면 정확하게 돌려드립니다..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제게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주세요.. (인원수가 많아지면 예약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장소가 확정되면 다시 한 번 장소(약도 포함)와 시간을 단체 톡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정성문 (순무) 연락처 : 010 9284 2242
카톡아이디 : baboos
그리고 두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첫 번째는 우리가 대장 매냐들인 만큼 서로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서로 어렵고 불편하게 대하자는 뜻이 아니고 예를 들자면 기분 나쁜 욕설이나 뭐 흡연자들은 밖에서 해결해주셨으면 하는.. 추가로 술 못하시는 분께는 절대 권하지 않기.. 음료수 무한리필^^;)
두 번째 역시 우리가 같은 대장 매냐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어느 누가, 혼자 구석에서 외로이 재미 없어 하지 않도록 서로 서로 챙겨주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저 역시 굉장히 낯가림이 심해서 이런 모임에 나가기를 꺼려하는데 혹시라도 저 같은 분이 계신다면 용기내어 오신 만큼 조금씩만 챙겨드렸으면 하네요.. (특히 저.. 잘 좀 부탁드... -_-;;)
제가 글재주가 없고 이런 글을 안써봐서 두서가 없고 너무 장황한데 이해 해주시길 부탁드리구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필 대장의 엠카 본방 날이네요.. 죄송 (__);; 그래도 걱정마세요.. 제가 투잡을 뛰니까..^^;; 오신 분들은 확실하게..응?)
댓글목록
홍박사님의 댓글

아쉽네요. 주말이였음 어찌 시간을 냈을터인데 ㅠㅠ
KyuL님의 댓글

다음엔 꼭.. 주말에.. 부탁드릴게요..ㅠㅠ
너와함께한시간속에서님의 댓글

전 지방이라 안되지만 멋지네요
많은분들 참석하시면 좋겠네요
태지뿅뿅님의 댓글

저도아쉽네요ㅠ낼 하필 신랑회식날이라 얘들봐줄사람이 없어서ㅠ날씨도 안춥고 딱좋든데
순무님의 댓글

죄송해요..담엔 꼭 주말로 잡을게요~ ㅠ
민뎅님의 댓글

담엔 주말로 부탁드려요~~
꿈꾸는 작업실님의 댓글

부럽당 ㅎㅎ 지방팬 1인 ㅎ
영원히 매냐님의 댓글

낯가림에도 이렇게 총대매고 나서는거 멋지세요~! 참석못해 아쉬워요ㅠ가실수있는분들 많이 가셔서 즐거운 모임되길 바래요
내 친구 태지님의 댓글

지방민이라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매냐님들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래요~ 시간이 된다면 함께 모여 본방사수하셔도 재밌겠네요^^
♥_♥님의 댓글

좋으시겠당 ㅠㅠ 여기는 부산! 입니당 ㅜ
칼페뎀님의 댓글

유부매냐라..ㅠ 나중에 아이 데리고 모임하시면 가겠습니다!! ㅎ
릴라쿠마님의 댓글

얼마전 모임하신다고 해서 주말이면 가야지 했는데..ㅠㅠ 평일이라니요...
하긴 요즘 젊은것들은 불목이라하여 목요일에 미친듯이 논다지요 주5일근무하면서 이렇게 됐다지요...
그치만 저는 평일엔 직장에 매어있어서요... 게다가 평일에 놀면 엄청피곤한 나이가 되었어요
다음엔 주말 부탁드려요~~~
소다님의 댓글

가고는 싶은데..오늘 엠카방송을 챙겨봐야 하는지라..ㅠㅠ 내일했다면 당장 달려갔을텐데..ㅠㅠ이쉽네요ㅠㅠ
세상은결국변하겠지님의 댓글

오늘이 엠카하는날이라 ㅠㅠㅠㅠㅠ
순무님의 댓글

릴라쿠마님 저도 37세에 3교대 생산직에 있습니다.. ^^;
번개 끝나고 다음날 새벽반이라 5시에 일어나야 하죠.. 집도 시흥시 정왕동이라 번개 장소까지 2시간 30분 걸리구요..^^;
순무님의 댓글

아참.. 담번엔 꼭 주말로 잡겠습니다..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