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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재철 아저씨의 방송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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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neoeddy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1-18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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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컴에서 글보구 인터넷에서 찾아들어봤습니다....만....

그다지 대철이아저씨가 태지형을 깠다는 생각은 안들던데요....

조금 팬으로써 함부로 말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방송의 성향상 온 갓 비속어들이 난무하는 와중에 그 정도 표현 쯤이야...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오히려 진행자중 한명이 태지형을 싫어한다고 탁 까놓고...조금 디스를 유도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오히려 대철이이저씨는 솔직하게 대답한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대철이 아저씨를 사적인 자리에서 한번 뵌적이 있었는데...
저런 진행자들 속에서 공개적으로 인터뷰 하는게 익숙한 분도 아니고 진행자들이 유도하는데로 넘어갔다 왔다 하시더군요 ^^;;ㅎ

팬입장에서 제일 민감한 부분이 표절얘긴데...

그 시절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난 알아요 같은 곡 자체가 전무했기 때문에 더 비슷하다 느낄수 있었던 부분이지 않나 싶고 심지어 그 곡에
기타세션까지 했던 사람이라 솔직하게 얘기할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거기다 1집에 락앤롤댄스도 대철이 아저씨가 쳤지요...)
상황상 그 타이밍에 표절원곡을 틀어버린 진행자덕분에 표절검열느낌으로 가버려서..;;;
반감이 들었던건 사실이지만요(태지형을 싫어한데요;;;;)

그 다음에 나온 하여가 얘기에서 이태섭씨가 '반은 자기가 다한거다'라고 얘기했다고 말을 한 부분이 솔직함을 반증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에서 표절한건 이태섭씨의 탓이라는 느낌으로....)

어쨌든 태지형이 잘되서 배아팠다...
라는 표현은 같은 서팬으로써 조금 경솔한 반응들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으로 은퇴얘기...
흠....제가 선배였어도 음악하는 아티스트가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다고 하면 
그 표현은 틀렸다 라고 말해줬을 겁니다.
(태지형 본인도 해투에서 은퇴라는 표현을 쓴것을 후회한다고 했었잖아요?)
그걸 음악인이기 때문에 음악으로 표현할수 있다고 생각해요.(이게 히트를 노린 전략이였을까요? ㅎㅎ 그 x욕을 먹어가면서...)

대철이 아저씨도 마왕과 각별했고...(이래저래 태지형이랑 예전부터 연결고리가 이어져 있고 굳이 의도해서 디스할 이유가 없지요)
그랬기에 요즘 SNS에 마왕의 의료사고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들 하십니다.
저 분은 그냥 자신의 소신을 너무 솔직하게 표현하셔서 손해를 많이 본 타입이랄까....ㅎ

이 방송의 핵심은 신대철아저씨가 이번에 출범한 '바른음원유통협동조합'의 대한 얘기가 주 목적으로 보이는데...
진행자들이 너무 그런쪽(디스)으로 몰고간다는 느낌때문에 본 내용은 2부 끝에 조금밖에 안나왔네요.

태지형 부분에서 오해를 살만한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헛소리를 한다고 매도할만한 내용은...정작 대철이 아저씨한테서 나왔다기 보단 진행자들이 몰고갔다고 하는게 맞는거같네여 ㅜㅜ 정작 태지형을 싫어하지도 읺고 최근에 마왕발인식에서 오랜만에 대화하고 좋았다고 하는데...굳이 디스할 이유가...ㅋㅋ

대철이 아저씨 요즘 협동조합때문에 여기저기 분주하고 이런 싸구려방송까지 나와서 홍보하는거 보구 우리나라 음원유통구조가 얼마나 말이안되면...저 양반이 저리 총대매고 정작 음악을 할 시간도 없이 저러나 싶은게 안타깝습니다.

태지형 팬의 한사람으로써 태지형의 권리 뿐만이 아니라 음악하는 모든이의 권리를 위해서(저를 포함 ㅜㅜ) 협동조합에 가입하려구요 합니다. 잘못된걸 목소리 내어 잘못됬다 말하고 실천하는게 우리 서팬의 자세잖아요?!

그리고 이런 거에 하나하나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악플러들의 근거없는 디스전에 비하면 뭐...애교 아닙니까?ㅎㅎ

암튼...태지형 때문에 음악을 시작했고 제금 필드에서 열씸히 뛰고있는 뮤지션들 굉장히 많이 있어요.
그 뮤지션들이 아무리 열씸히 해도 거대자본이 없는한 빛을보기란 말 그대로 하늘에 별따기고요....
때문에 많이들 좌절하시고 포기하시고 심지어는 목숨도 포기하시는 분들두 계세요 ㅜㅜ

우리 서팬 여러분들도 이 방송에서 저런 싸구려 가쉽따위에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바음협(바른음원유통협동조합)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 주시구 관심가져주세요.

 

댓글목록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no_profile 유별난여자 회원 정보 보기

원래 만나보고 알고보면 나쁜 사람은 없다고 하지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직접 만나보고 그 사람의 진중을 다 확인할 수 없는 시대에서, 특히나 연예인과 같은 대중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람을 상대하는 사람이 말을 가려서 해야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물론 바음협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마왕을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음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그렇고 다들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이 꼭 좋은 결실로 오길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 건은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님의 말대로 인터뷰 당시 진행자들이 더 오버를 하고 희화화를 위해 웃고 난리를 부린 것도 사실이죠. 그 부분은 들어보면 우리 다른 팬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다 압니다.
핵심은요. 원래 말이란 건 어감 사이사이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말 조심하라고 하죠. 진행자들이 유도를 하고 있을 때 본인은 그런 생각이 아니었다면, 그 말 사이에 "아니 그건 아니고 영향을 받은 거지"라고 명확하게 짚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외려 "어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라는 말을 반복함으로써 오히려 주위 사람들이 더 크게 웃으며 말을 만들게 했죠. 그리고 "그땐 인터넷 시대가 아니었다, 지금 같은 인터넷 시내에선 큰일 날 거다"이건 무슨 뜻입니까? 샘플링이라는 단어를 쓴 의도도 앞뒤 맥락을 따져보면 "모티브라기 보다 샘플링 같은 거지. 영어 랩도 그대로 다 붙인 거보면 그냥 똑같은 거다" 아닙니까? 그리고 "근데 서태지 광팬들은 아니라고 하죠"란 말을 합니다. 그건 무슨 의도인가요? 말 끝을 흐리는 게 더 나쁩니다. 차라리 언급을 하지 말든지요.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턱턱 떡밥 던지는 행위와 다를 게 뭐가 있나요? 대장은 별 문제 안 만들거고 언제나 그랬듯이 또 그냥 넘어가겠죠 물론. 하지만 우리, 저를 포함해 신대철씨가 말한 그 광팬들은요, 님이 말하는 그 싸구려 가십에 잘 휘둘리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아주 기분이 나쁩니다.
한 번 더 말하자면, 이번에 신대철씨가 바음협을 위해 고군분투 하시는 것과 이번 논의는 별개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님 말대로 마왕과 각별한 사이로 이래저래 얽혀 있으면 더 말조심해야죠. 제3자가 듣기엔 그때 그 곡의 기타를 친 사람도 표절의혹을 제기하더라고 가십 제공하기 딱 좋게 말하잖아요? 우리는 서팬으로서 가십에 휘둘리지 말자구요? 가십에 휘둘리는 건 우리가 아니라 그 가십만을 믿고자 하는 서팬이 아닌 자들과 그저 이 사항에 관심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는 거구요. 말도 안 되는 건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진다는 건 구시대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이젠 아닌 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신대철씨가 소신있는 사람이라 그렇다고 하셨는데... 소신있는 사람이 주위 말에 휘둘리나요? 적어도 마왕이라면 "그 부분은 그렇게 말하지 말아야 한다. 그건 함부로 말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아예 언급을 안 하거나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라고 말할 겁니다. 구렁이 담넘듯은 안 하겠죠.
지금까지 제가 한 말은요. 님의 강조점이 이번에 우리가, 적어도 제가 화가난 이유에서 핵심이 빗겨갔으므로 한 말이었습니다.

neoedd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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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래요. 화가 난건 이해하구 있어요^^ 저도 언잖은 부분이 많았지만...괜히 이런일로 요로게 분위기가 조성되서 우리팬들중에 일부가 누군가를 적으로 삼아 저투모드가 될까 하는 노파심에
적어보았습니다.

시대영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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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뭐 문제가 될만한것도 거슬리는것도 없던데.. 신대철이 깁슨기타를 껴안고 울고 누군가에 대해선 그런 그리워하고 슬퍼하는 마음을 가진거고 서태지에 대해선 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거죠 뭐.. 그냥 신대철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을 하신거고 그런 생각을 하셨구나 하고 전 지나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