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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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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1-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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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이해와 공감 '이해'(Understand)란 말 그대로 'Under'(낮은 곳에)+'Stand'(서는) 일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 서면 이해하지 못할 사람이 없고, 상대방의 고통을 이해하면 누구와도 공감하게 됩니다. 어쩌면, 진정한 치유는 거기서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릅니다. - 김해영의《당신도 언젠가는 빅폴을 만날거야》중에서 - * 이해하면 풀리기 시작합니다. 공감하면 하나가 됩니다. 내가 상대방보다 한 발 낮은 곳에 설 때 가능합니다.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진정한 치유의 시작이고 끝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996b37217cd04d849bff33e9fd7&name=IMG_0674.JPGdownload?fid=64224996b37217cdfd6d49bff33e3cd7&name=IMG_067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다시 맑아졌네요. ^^ 다행히 예상만큼 그렇게 갑자기 추워진 것 같지도 않아요. 어제 또 드라마 보고 자정 훌쩍 넘어 잠이 들었고 새벽에 또 이불을 걷어차버리는 바람에 추워서 한두 번 깼던 걸 감안하면, 잠을 그렇게 푹 잔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알람 소리는 지나치지 않고 벌떡 일어났습니다. ㅎ 그 길로 항상 하던 대로만 준비를 해도 평소와 다름 없는 시간에 집을 나올 수 있었을텐데 오늘은 이런저런 이유로 조금 늦게 나오게 되었어요. download?fid=64224996b37217cd317a49bff33315d7&name=IMG_0672.PNG iOS 8.1.1이 정식으로 올라왔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베타 버전부터 받아서 올려놓고 써보고 있었는데 와이파이 문제도 이제 완전히 해결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정식 버전은 체감상 거기서 더 좋아진 것 같아서 업데이트를 추천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어제 퇴근 이후 팀 저녁 영화 번개로 봤던 "인터스텔라"에 감명받은 나머지, OST를 받고 싶었는데 멜론 같은 우리나라 음악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 이걸 어디서 들을 수 있나 찾아보고 하다가 결국 집에서 평소보다는 아주 늦게 나오게 되었죠. 어차피 일찍일찍 다니기에 크게 조급함이 없기는 했습니다만... ㅎㅎㅎ download?fid=64224996b37217cdefbd49bff331fbd7&name=dacapo.png "인터스텔라"의 OST와 함께 오늘 아침 출근길 저의 귀를 즐겁게 해준 것은 유희열의 새로 나온 정규앨범... ^^ 일단 제 취향에는 아주 잘 맞아요. 곡에 맞는 객원보컬도 잘 구한 것 같고... 요새는 대장 앨범부터 해서 이래저래 귀가 호강하는 일이 많아서 좋네요. ^^ 버스를 늦게 탄 데다가 고속도로 진입해서 살짝 기어가긴 했지만 사무실에 들어와보니 신기하게도 크게 늦지 않은 시간... download?fid=64224996b37217cd28d349bff33efcd7&name=IMG_0673.JPG 간만에 사가지고 들어온 쌉쌀한 거품 커피를 벗삼아 아침반 글과 함께 화요일의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찍 오는 김에 부탁받은 확인 작업이 하나 있는데 그것만 딱 끝내고 다시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바다가 보이는 오래된 초등학교에 갔네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바람만이 저녁밥을 지어 논둑의 뱀풀이며 씀바귀들에게 퍼 주었네 염소들 그것들을 뜯어먹으며 아이들을 불렀지만 아이들은 해변에서 바다를 뜯어먹고 되새김질하여 수평선 너머로 공을 차내고 있었네 바람은 날개를 접어 몇몇은 빈 교실에서 헤진 추억들을 풀어놓고 몇몇은 야유회 온 사람들의 배낭을 비집고 들어가 아이들과의 이별을 준비했네 저녁식사엔 염소 한 마리 잡아 만든 수육이며 국물이 나왔는데 바다냄새와 풀냄새가 물씬 났네 풍성한 저녁식사는 시작되었지만 일행은 부음을 전해들은 사람들처럼 말없이 질디기질긴 식사를 하는 것이었네 파도소리는 보채는 아이들을 잠재웠고 소쩍새같은 숨소리를 내며 커가는 아이들, 이슬을 불러 염소의 쓸쓸함을 덮었네 파도소리가 더 크게 들리자 일행은 저마다 염소의 울음소리를 내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하얗게 늙어갔네 그들의 턱에는 수염이 빠르게 자라고 있었으며 새벽녘에서야 막혔던 귀가 뚫리고 있었네 - 정선호, ≪봄, 야유회를 가다≫ - * 경남신문 2001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간만에 글 첫 머리에 사진도 많고 글도 길어졌네요. ㅎ) 오늘도 한 가지 일에 열심히... 그리고 조용~~~히 집중할 생각입니다. 지금 하고 있던 프로젝트에서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마치고 다른 팀에 그 다음 단계 작업을 요청해두고 다른 일을 먼저 하고 있었는데, 며칠 걸릴 것 같았던 다른 팀에게 맡긴 작업이 일찍 끝이 났어요. 그래서 또 그 다음 제가 맡은 부분을 바로 이어나가려고 했는데 여기서 뭔가 오류가 생겼던 거죠. 어제 퇴근 시간 즈음하여 할 일이 남았다고 했던 게 바로 이 부분이었어요. 이 오류를 잡아야 다음 작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어제까지 작업을 해준 다른 팀에서 잘못한 건지 제가 잘못한 건지도 알아봐야 하고... 이래저래 이거 잡으려면 좀 복잡하겠어요. 오늘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새 팀에 와서 처음 해 보는... 제가 이 회사에 다니면서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던 종류의 일이라서 뭔가 더욱 승부욕을 자극하는군요. -_-+ 일찍 끝나던가 야근을 하던가 한 번 누가 이기나 해보려고요. ㅋ 자아~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신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점점 다시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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